인천 best 명소 소래포구 파헤치기


무더운 여름, 일상에 지친 여러분들에게 가깝고도 이색적인 인천의 명소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그곳은 바로 인천의 명소 ‘소래포구’입니다.

소래포구는 1960년 실향민이 어선 10여 척으로 근해에 나가 새우 잡이를 하면서 만들어진 포구로,
썰물 때는 배가 갯벌위에 올라와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은 곳입니다.


소래포구의 입구입니다.
7월 19일 방문 했을 때에는 태풍으로 인한 보수공사로 한창 이였습니다.
주변은 소래포구의 명성을 입증하듯이 음식점이 굉장히 많았고,
바다가 보이지 않는 건물사이를 걸어가는데도 불구하고 바다의 특유의 냄새가 나서 굉장히 독특했습니다.

 

김장철에는 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젓갈 골목입니다.
오랜 세월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가지신 어머니들이 판매를 하시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구매하던 젓갈보다 좀 더 맛있고 평소에 알지 못했던 여러 종류의 젓갈 종류도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격 또한 일반적으로 구입하는 것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기 때문에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래포구의 최고의 명소입니다.
바로 옆에서 어시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바로 회를 떠서 바닥에 앉아 돗자리를 펴고 먹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평소에는 돗자리에 앉아 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리가 꽉 차기 때문에 지나가기 힘들 정도인데
제가 취재를 갔던 7월 19일은 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회를 드시는 분들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소래포구 중 에서도 이곳이 최고의 장소인 가장 큰 이유는 ‘경치’입니다.
돗자리앉아 회를 먹으며 바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배 뒤로 보이는 고층 아파트가 배와 아이러니 하면서도 어울립니다.

바다라고 하면 동해처럼 먼 곳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런 도심 가운데 있는 어시장과 쪽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소래포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입니다.
새우튀김과 오징어 튀김, 조개 구이 등 많은 노천점포들이 줄지어 자리 잡고 있으며
음식점 마다 새우튀김과 오징어 튀김을 채로 받쳐 올려놓기 때문에
골목 전체에 튀김냄새가 기분 좋게 풍겨져 오는 곳입니다.
고급 횟집처럼 시설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저렴하고 푸짐한 음식의 양을 보며 소래포구 만의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독특하고 정감 넘치는 소래포구는 당일 나들이 코스로도 굉장히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요,
해질녘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시흥과 연결되어 있는 다리가 있어 교통편 또한 편리한데요,
서울권에서 차로 1시간정도 걸리기 때문에 차로 달리다보면
어느새 바다와 맞닿아 있는 도심 속의 독특한 바다어시장 소래포구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도심 속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회 한 점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