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여행하기 참 좋은 날씨지요~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여행하기 더도 없이 좋은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짧게나마 일박이일, 이박삼일 시간을 내어 중국 청도로 여행을 가보시느 것은 어떠실지요? 


인천항 국제 여객 터미널을 통해 배를 타고석도, 단동, 위해, 진황도, 천진, 대련, 청도, 연태, 영구, 석도 등 다양한 도시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중국 청도에 관해 소개하겠습니다.


인천항 국제 여객 터미널 사이트 : www.icferry.or.kr 


중국 청도

운임 편도 이코노미실:120,000원, 비즈니스실:140,000원, 로얄실:160,000원

(유류할증료 편도기준:2만원, 터미널이용료:4300원, 소요시간:16시간)



청도는 어떠한 도시일까요? 

바로 산둥반도 남단의 황해에 인접한 도시입니다. 중국 청도는 110여년전 독일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독일의 영향이 도시에 깃들여져 있기 때문에 중국의 작은 유럽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독일 맥주 공장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현대 중국의 대표적인 맥주가 된 칭다오 맥주가 생산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에게도 참 익숙한 느낌을 주죠? 또한 당나라 때부터 이미 무역항으로 큰 명성을 날렸다고 합니다. 역사시간에 배워 익숙한 해상왕 장보고 유적지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좀 더 큰 감흥을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이제 청도에서 둘러보면 좋은 곳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5.4 광장 

칭다오가 5.4운동의 도화선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5,4광장(우쓰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인데요. 세계사를 공부하셨던 분들이라면 들어 보셨을텐데요. 5.4운동은 1919년 5월 4일 중국 베이징의 학생들이 일으킨 항일운동이자 반제국주의, 반봉건주의 혁명운동을 역사적으로 매우 큰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광장에는 멋스러운 조형물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광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줍니다.



출처:구글



2) 칭다오 맥주 박물관

칭다오 맥주 박물관에 가시게 되면 맥주생산공정을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더욱이 입장하게 되면 맥주 한 잔 과 조그마한 땅콩 봉지를 제공하여 시식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도 직접 그 곳에서 칭다오 맥주를 먹었는데 바로 제조한 것을 먹어서 그런지 매우 맛이 있었고 이 곳에서 나누어주는 땅콩은 꿀이 발라져 있는 맛으로 배우 달콤하여 인기가 좋습니다. 다양한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칭따오 맥주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정말 행복하실 것 같네요.



출처:구글



3) 적산법화원 ( 장보고 유적지 )

산둥반도 적산에 있는 사찰로 통일신라 시대 해상왕 장보고에 의해 세워진 사찰(신라원) 중 가장 대표적인 사찰입니다. 높은 언덕을 오르다보면 정말이지 큰 조형물들을 볼 수 있으며 아래의 경치도 멋지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출처:구글



4) 영빈관 ( 독일 총독부 )

1897년 독일이 청도를 지배하며 생겨난 건물이기에 중국인들의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그러나 외부와 내부 모두 화려하여 건물이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전형적인 독일 성의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좋은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사치스러운 행실로 결국 독일인 총독은 엄벌을 받고 추방당했을 정도라죠.



출처:구글


제가 소개해드린 “5.4광장, 칭다오 맥주 박물관, 적산법화원, 영빈관” 총 4곳! 중국 여행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되시기를 바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