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올해도 어느덧 벚꽃이 무성하게 핀 봄이 왔네요! 지난 달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었는데요, 그 동안 생각했던 계획들은 잘 실천하셨나요? 아니라고요? 괜찮습니다. 이제부터 열심히 4월달에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실천해 나가면 되니까요!


오늘은 저번 기사에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던 크로아티아에 이어서 두 번째로 슬로베니아에 있는 항구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슬로베니아? 거기 뭐 하는 나라야?>

저번 기사에서 다루었던 크로아티아는 TV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이라도 들어 보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슬로베니아라는 나라는 조금은 더 생소할 수 있는 나라죠?


슬로베니아 역시 크로아티아와 함께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해 있던 국가입니다. 1991년 분리 독립을 선언하여 독자적인 국가로서 현재의 역사를 걷고 있는데요. 슬로베니아어를 사용하며 1인당 GDP는 약 2만 5천불입니다. 발칸 반도의 국가들 중 가장 먼저 유럽 연합에 가입한 국가이기도 하여 대한민국과는 1999년에 무역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슬로베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블레드 호수는 여행 정보 사이트에서 뽑은 동화 같은 여행지 top 10에 선정 될 정도로 관광지로써도 매우 유명하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크로아티아와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하니 슬로베니아에 대해 생소하셨던 분들께도 곧 익숙한 이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슬로베니아에 있는 항구들은 어떤 역할을 할까?>

슬로베니아 역시 크로아티아처럼 유럽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발칸 반도에 위치하여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슬로베니아는 지리적으로 발칸 반도의 위쪽에 위치한 북 아드리아해 항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유럽이나 발트 해 항구들보다 아시아에 훨씬 가까이 위치해 있어 항구에서 주요 도시들까지의 운송 거리도 매우 가깝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슬로베니아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인접국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러시아 등인데요 주로 의류업, 제조업 관련 상품의 수출이 많습니다. 


<슬로베니아의 대표 항구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슬로베니아는 발칸 반도에서 가장 빠르게 산업화가 진행된 나라이자 지정학적 위치에 따라 대표적인 항구 몇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항구들인 ‘코퍼항’ 과 ‘피란항’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출처 : 구글



<코퍼(Koper) 항>

코퍼 항은 코퍼 또는 코페르라고도 불리는 슬로베니아 유일의 상업 항구입니다.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한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 겨울에도 얼지 않는 부동항으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항구입니다. 지중해를 오가는 크루즈 선의 기항지이기도 한 코퍼 항은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써 잘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는 이러한 중요성에 힘입어 대한민국의 다양한 물류기업들이 진출 해 있다고 합니다.



 

출처 : 구글



<피란(Piran) 항>

피란 항은 코퍼 항 근처에 위치한 항구입니다. 현재는 상업 항구로써의 기능보다는 관광지의 역할을 주로 수행하고 있는데요. 한때 베네치아 공국에 속해 있던 작은 항구 도시였기 때문에 현재는 베네치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답니다. 


한때는 크로아티아와 이 피란 항의 해상 경계를 두고 분쟁을 벌인 적이 있어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피란 항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냉전 이후 철의 장막으로 둘러쌓여 있던 중 동부 유럽 국가들이 이제는 보다 중요한 물류, 무역의 거점으로 부각되며 새로운 물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러한 중요성을 잘 생각하면서 어떠한 점이 우리에게 보다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적용 될지 검토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슬로베니아의 항구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재미있게 읽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나라 동유럽!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