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LINES 인천항 신규 서비스(NCH) 개시
19일 첫 입항 주 1항차 운영, 인천항 올해 총 8개 항로 신규 개설 전망


이완(대만) 카이페이에 본사를 둔 세계 23위 선사 T.S. LINES가 인천항에 기항하는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 NHC(North China Hongkong)를 개설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T.S. LINES가 지난 19일 남한 인천컨테이너터미널(JCT) 부두 E.R. RIGA호(1,085TEU급12,310톤) 접안을 시작으로 신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는데요. 인천항을 기점으로 북중국을 거쳐 홍콩, 셰코우, 샤먼을 거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신규항로입니다.

T.S. LINES는 이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기존에 인천항에서 제공해 온 CHT(China Hongkong Thailand) 노선을 합쳐 인천과 캐국, 홍콩, 중국을 잇는 아시아 역내 서비스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됐는데요. 화주와 고객에 대해 더 넒은 선택의 폭과 한층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죠.

IPA는 NCH가 서비스 개설 첫 해인 올해 16,800TEU를, 이듬해부터는 연간 약 4만 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R. RIGA호 입항에 맞춰 IPA는 남중국 지역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응 홍보하는 등 NCH 서비스 활성화 및 물동량 창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IPA에 따르면 올들어 인천항은 NCH까지 3개의 신규 노선 서비스가 개성돼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필리핀․베트남) 서비스 폭이 더 넓어졌는데요. 이달 안으로는 인천과 중국-베트남을 잇는 동남아 항로가 하나 더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IPA는 이에 더해 올 연말까지 4개 정도의 새 노선 서비스가 개설되도록 할 계획인데요. 이 같은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이 글로벌 경제위기와 중국 경제성장 둔화 여파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인천항의 상반기 물동량 감소세를 반전시킬 모멤텀이 돼 줄 것으로 IPA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수아 IPA 마케팅팀 과장은 “신규 개성 항로들의 운항 안정화를 적극 지원해 하반기에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많은 선사와 화주들의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