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이와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 #2, 

크루즈여행 이것이 궁금하다! 2탄


이쯤에서 잠깐! 너무 기다리시게 할 수는 없어 우선적으로 소개합니다.

12층에서 내려다본 11층 갑판의 모습입니다. 크루즈의 꽃! 많은 분들이 갖고 계신 크루즈에 대한 로망은 바로 선상 위의 수영장 아닐까룡? 빅토리아호 11층에 위치한 야외수영장에는 어린이 전용풀장, 어른 전용풀장과 2개의 자쿠지가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시죠? 수영장과 자쿠지 이용 시 수영복은 필수! 갑판 곳곳에는 승객보다 더 많을 것 같은 썬베드와 타월, 그리고 간단히 샤워할 수 있는 샤워시설이 있어서 언제든 수영을 할 수 있고, 전혀 불편할 게 없더라구요. 


적당한 자외선 광합성은 비타민D를 만들어준다죠? 해룡이는 썬텐 중~




거품이 나오는 월풀을 자쿠지라고 하죠? 시원~하게 자쿠지도 즐겨보고



타월


샤워 시설



점심 땐 햄버거 하우스로 변신하는 갑판 위 레스토랑! WELCOME ON BOARD!



빅토리아호 5층, 6층 7층 곳곳에 설치돼 눈길을 끌었던 기계! 위에서 말씀드린 코스타 카드와 승객의 신용/체크카드를 연계시켜주는 기계인데요. 한국어를 클릭하고, 기계에 카드를 읽히고 버튼만 누르면 끝~! 참 쉽죠? 크루즈 여행은 승객의 연령대는 다소 높다는 점이 일반적인 특징인데, 어르신들이 이용하시기에도 전혀 어렵지 않은 시스템으로 돼 있더라구요. 연결이 되면 COSTA CRUISE GENOVA라는 상호명으로 1달러가 결제됩니다. 그렇다면 성공~! 코스타 크루즈에서 결제되는 모든 것은 달러로 계산되며 당일 환율에 맞춰 결제됩니다.

코스타 카드로는 유료 레스토랑, 마사지, 미용실, 요가클래스, 인터넷카페, 면세점, BAR, SHOP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카드를 연계해 코스타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 외에도 현금(달러)을 예치해 쓰는 방식도 있는데요. 최초 예치 금액이 1인당 150달러 이상이어야 한답니다.



외국여행 때 신경쓰이는 게 바로 팁 문화인데요, 매일 매일 깨끗하게 해룡이 방을 청소해 주시던 승무원 아저씨, 해룡이에게 맛있는 코스 요리를 서빙해 주시던 멋진 여승무원 누나!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은데 팁을 어느 나라 돈으로 얼마나, 어떻게 드려야 할지를 몰라 난감했던 해룡이. 다른 분들을 위해 여기서 크루즈 팁 문화에 대한 팁(?!)을 드립니다. (코스타) 크루즈 이용 시 팁은 신용카드 혹은 (예치)현금과 연동한 코스타 카드에서 자동으로 하루에 11$씩 자동결제됩니다. 해룡이는 6박7일 일정 동안 총 66$의 팁을 결제됐겠죠? 따로 팁을 줄 필요 없이, 크루즈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 이용과 상관없이, 팁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고요. 정해진 금액이 일괄적으로 부과되니 그냥 맘 편히 누리시면 됩니다. ^-^




아직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글이 길어졌네요. 크루즈 여행 준비할 게 참 많은 것 같지만, 생각해 보면 보통의 해외여행과 크게 다를 것도 없어요. 배로 움직이고, 배에서 숙식을 한다는 특성만 감안해서 준비하시면 큰 어려움은 없으실 거에요.

참고로 해룡이의 이 체험기는 ‘코스타 빅토리아호’에서의 경험을 근거로 작성된 글입니다. 타 선사, 다른 크루즈선의 경우 빅토리아호와는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셔야겠죠? 

6박7일 동안 크루즈 구석구석을 누볐던 해룡이, 무엇을 하면서 놀았을까룡? 궁금하시죠? 일주일 간의 크루즈 체험기와 일본 곳곳의 기항지 탐방 스토리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글. 최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