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산호 충돌 유류유출 사고에 따른_인천항의_예방활동>

 

2014년 새해 최악의 사고라고 할 만큼 큰 재난이 전남 여수에서 일어났습니다. 2007년 태안에서 최악의 유조선 기름유출 사건이 잊혀질 만 할 때쯤 일어난 사고라 더욱 더 가슴이 아파옵니다. 또한 여수 바다에서는 1995년에 씨프린스 호 침몰 사고로 이미 최악의 기름 유출을 경험 했었습니다.

 

지난 달 1 31 9시경 전남 여수 낙포동 국가 산업단지에 위치한 GS칼텍스 원유 2부두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유조선이 접안 하려다 속도를 줄이지 못해 송유관을 들이 받으면서, 여수 바다에 16만 리터의 원유가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림1 여수 기름 유출사고 요도-해양수산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 사건 발생 직후, 해경은 여수 항만 해상 교통관제 센터로부터 신고를 받고 경비함과 민간선박 등을 투입해서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근 군인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폐유수거 선과 흡착포를 이용해서 현재 대대적인 기름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림2 흡착포로 기름 제거하고 있는 어민-해양수산부>

 

하지만, 이미 유출된 기름이 한려 해상공원까지 번져 인근 지역 수산업에 커다란 피해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조속히 기름을 제거하여, 인근 지역주민과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아픔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사고는 자연 재해로 인한 사고가 아니라, 사람의 실수로 인한 인재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충분히 예방을 할 수 있었고, 만약 사고가 일어났다고 해도 피해가 최소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천항만공사는 제 2의 태안 사고, 2의 여수 사고를 막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그림3 북항 원유 돌핀-인천항만공사>

 

먼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급유선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2014년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천 지방 해양 항만청은 동절기를 대비하여 인천항을 운항 중인 급유선 20여 척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건조한 기후와 추운 날씨로 난방 기구의 사용이 잦아져 선박에서의 화재 폭발 사고 등의 위험이 어느 계절보다 높기 때문에 인천 항만청에서는 선박 내 화재 취약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이와 더불어 선박 종사자에게 화재 사고 등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해양사고에 대비한 안전 수칙 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해양 및 항만에 폐기물 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인천 해양항만청은 [인천항 해양 항만 감시단]을 발족해 인천항만 각 부두와 주변 해역 일대를 순찰하며, 부두 및 야적장 관리상태, 방치된 쓰레기, 오염물질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관리상태가 부실하거나 해양으로 폐기물이나 오염물질이 유입될 우려가 잇는 경우에는 해당 부두 운영회사에게 이를 시정토록 하는 등 환경 감시 및 환경 개선 업무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림4>

 

마지막으로, 만에 하나라도 기름유출 사건이 일어난다면, 2차 피해를 줄이도록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야겠죠?

기름 유출 등의 해양 오염 사고는 원인자 책임 원칙에 따라서 원인 행위자가 오염물질의 배출방지 조치와 확산방지, 오염 물질 제거를 해야 할 법적 의무를 가집니다.(해양환경관리법 제 64)

하지만, 이와 같은 원인 행위자의 방제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관할기관이 대신하여 방제를 시행합니다.

 

인천항만은 구역에 따라 관할서가 방제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림5>

 

만약 기름이 유출되거나 인천 바다가 오염된 것을 보았다! 하시면 주저 없이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그림6>

 

지금까지 여수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서, 인천항만청의 예방과 사후대책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관계자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빠른 대처로 더 이상의 해양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