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기념물 제2호에 빛나는
화도진 공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이번에 개항의 역사가 담긴 “화도진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공원을 소개하긴 전에 화도진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화도진 공원 자체가 역사의 현장이기 때문에,
배경설명을 들으신다면 공원에 대해훨씬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


인터넷에 화도진공원에 대해 검색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오는데요.

화도진공원은 1982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맞아 조성한 공원이다. 화도진은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었던 역사적 현장으로 현재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2호 지정되어 있다. 1982년 이곳에 기념표 지석을 세웠으며, 1988년 12월에 동헌·안채·사랑채·전시관 등을 세워 옛 모습을 복원하였다. 화도진지 부근은 소나무와 정자·벤치 등이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으며 1997년 인천광역시 최초로 인공폭포가 조성되기도 하였다. 이 폭포는 높이 8m, 너비 12m로 안개분수와 야간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다. 동인천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근처에는 1988년 10월 20일 개관한 화도진도서관이 있다.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2호!
화도진 공원은 단순한 공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화도진 공원의 유래를 살펴보면요...

고종 15년 8월 당시 어영대장 신정희로 하여금 축조공사를 맡기고 그 이듬해 고종 16년 7월에 완공되었다고 해요. 고종황제는 이를 화도진이라 명명하고 서해안 방어를 맡게 하였어요. 그리고 이곳에서 고종의 전권대신 신헌과 미국의 전권대사 슈펠트제독 사이에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었죠. 갑오경장으로 군제가 개편됨에 따라 화도진은 불타 없어지고, 그 후 1988년 9월 옛 화도진도를 기본으로 복원하였다고 해요.


화도진 공원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았으니, 공원으로 출발해볼까요? ^^

  

 

화도진공원의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시원한 인공폭포의 물소리와 함께 도시에서 벗어나 산림욕을 온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그만큼 공기가 맑고 새소리로 가득했는데요.
가족과 함께 산책하러 나오면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아요.

그러나 알고 있어야 하는 사실!!!
화도진 공원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
  

  

 

화도진에는 크게 내사, 동헌, 사랑채가 존재하고 있는데,
그 중 동헌은 수령 등이 정무를 집행했던 곳으로
현감․수사․병사․감사가 주재하는 관아의 본건물이예요.
이 건물 안에는 한·미수교통상조약을 조인하는 장면이 연출되어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 ^^

 

사랑채는
수군의 기지로서 병사들이 기거하던 병영건물의 하나로 사용되기도 하였다고 해요.
또한 화도진공원안에는 무기창고를 전시관으로 개조하여
외세의 개항압력을 둘러싼 근대사의 전개과정을 쉽게 이해토록 하고 있어요.


그 밖에 화도진공원의 야외전시장에는
한·미수교기념비와 우리나라 재래식 화포 중 가장 발달된 형태의 포인
중포도 전시되어 있답니다!


인천은 항구의 도시답게 바다를 볼 수 있고,
바다와 관련된 공원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월미공원, 자유공원들 뿐만 아니라 화도진공원도 널리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소풍 온 기분으로 자연을 즐기며 산책도하고,
리나라와 미국사이의 통상조약의 기념공원인 만큼
개항의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