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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특파룡 4기 항만실무조의 안민선입니다. 오늘 저는 발틱운임지수에 대해서 쉽게 설명드리고자합니다. 2008년 경제위기로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해운업계에 얼마 전 깜짝 소식이 들렸습니다. 계속해서 늦은 수준에 머물러있었던 발틱운임지수가 2013년 9월, 가을이 찾아옴과 동시에 쑥! 하고 급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발틱운임지수가 무엇이고 이것이 왜 해운업계를 분석하는데 중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발틱운임지수[Baltic Dry Index]란?



(발틱지수-1 그림)

(출처 http://www.bloomberg.com/quote/BDIY:IND/chart)


발틱운임지수란 간단히 말해 벌크선의 시황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벌크선은 석탄이나 철광석과 같은 원자재나 곡물 등을 운반하는 선박을 말합니다. 세계 26개 항로의 선박 유형별 운임과 용선료 등을 통해 산정합니다. 발틱운임지수란 이러한 벌크선의 시황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전 세계 교역량을 평가하는데 사용됩니다. 지수가 높을수록 경기가 호황임을 의미합니다. 


발틱운임지수는 또한 배의 형태와 크기에 따라 Baltic Capesize Index(BCI), Baltic Panamax Index(BPI), Baltic Handy Index(BHI) 등으로 구별되어 산정됩니다. 


발틱운임지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www.kmi.re.kr/kmi/kr/)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 발틱운임지수의 중요성


원자재나 상품을 운반하는 양이 많아지면 지수는 상승하게 됩니다. 즉, 발틱운임지수가 오른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물동량이나 교역량이 많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 물동량이 줄어들어 경기가 불황이며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면 경기가 호황이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운업은 해당 산업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들과 연계되어 성장, 발전합니다. 그렇기에 발틱운임지수는 해운업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상황, 해운업과 관련된 다양한 관련 산업들의 추이까지 함께 예상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발틱운임지수의 변동은 해운업과 연관성이 높은 조선업의 업황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됩니다. 



3. 2013년 발틱운임지수의 현황


해운업은 2008년 유럽발 경제위기로 불황의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발틱운임지수 또한 그에 맞춰 낮아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3년 9월부터 BDI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9월 11일 같은 경우 1,628 포인트로 연중 최고치 기록했습니다. 지수 표를 보면 8월에는 1146 포인트 선을 보였지만 보름사이에 훌쩍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발틱지수 –2 그림)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www.kmi.re.kr/kmi/kr/) )


전문가들은 이를 보고 최근 중국이 철광석, 석탄등 원자재에 대한 수입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최근 중국 기업들이 중국 경제 활성화와 성장에 대한 기대로 ‘철광석 투자’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이에 따른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견해입니다. 이에 따라 브라질과 호주 등지에서 중국에 대한 철광석 수출물량이 늘어난 것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해운업계의 성수기라 불리는 4분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좋은 소식들을 통해 전반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해운업계가 위기를 타개하고 더욱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