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반만년에 걸친 장대한 우리나라의 역사를 함께 한 터전이 어디일까요?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한반도입니다. 오늘은 나라가 아닌 지리적인 관점에서 한반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인천항만공사 해린이가 준비한 한반도 이야기! 같이 보실까룡?



한반도(韓半島)는 동아시아 중앙부이자 아시아대륙의 동쪽 끝 무렵에 위치한 반도 지형이에요.

반도란 육지가 바다에 길게 돌출하여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지형을 말하는데요. 

대체로 지각변동에 융기된 지형이랍니다. 반도(半島)라는 말도 반쯤 섬에 가깝다는 말로 서구권에서도 비슷한 의미로 단어가 만들어졌습니다. 독일에서는 'halb' + 'insel'를 합쳐 halbinsel 라고 부르며 ‘반 + 섬‘이라는 의미에요. 

미국이나 네덜란드에서는 ‘거의 + 섬‘이라는 단어를 합쳐 단어를 만들었대요. 영어로는  ’peninsula‘, 네덜란드에서는 ’schiereiland‘라고 부른답니다.



반도라는 단어는 아시아 지역에서 쓰이는 말로 사실상 한반도라는 명칭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고 있어요. 

한반도는 말 그대로 한(韓)민족이 사는 반도라는 의미로, 한(韓)은 곧 대한민국, 그리고 한반도 전체를 상징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주변 국가인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는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던 곳이라는 의미로 조선반도(朝鮮半島)라고 부른답니다. 한자문화권 대부분이 조선반도로 부르지만, 예외적으로 대만에서는 한반도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한자문화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조선 이전에 한반도에 나라를 세웠던 고려에서 유래한 Korea를 써 ‘Korean Peninsula‘라고 해요.



그럼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한반도는 동해, 남해, 황해로 삼면이 둘러싸여 있으며 북으로는 압록강과 두만강이 흘러 국경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S자 형태로 이루어진 지형으로 동서가 좁고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형태를 가지고 있지요. 

현재 한반도에 위치한 대한민국과 북한의 실효 통치 영역에서 도서지역을 뺀 지역이 곧 인문지리학적인 한반도의 면적이며, 총 22만 847 ㎢로 영국의  그레이트 브리튼 섬(20.93만 ㎢)보다 조금 크고  일본의 혼슈 섬(22.79만 ㎢)과 라오스(23.68만 ㎢)보다 조금 작은 편이며 세계에서 83번째로 큰 면적을 가지고 있어요.

도서지역을 뺀 내륙반도를 기준으로 한반도의 최북단은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면 풍서리, 최서단은 평안북도 용천군 신도면, 최동단은 함경북도 경흥군 노서면, 최남단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이며, 정중앙은 강원도 회양군 난곡면 현리입니다. 극점 중 3곳과 정중앙점은 현재 북한에 위치하고 있네요.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한반도는 최북단에서 최남단까지 직선거리로 1,013.2km나 떨어져 있다고 하니 정말 긴 거리랍니다.



전체적으로 산이 많은 지형으로 한반도 전체의 64%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알려진 것처럼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동고서저’의 지형을 이룹니다. 이러한 지형의 영향으로 한반도의 주요강은 동쪽 산지에서 발원하여 서쪽 바다로 흘러간다고 해요. 물론 두만강, 낙동강, 섬진강과 같이 예외적으로 동쪽이나 남쪽으로 흐르는 큰 강도 있답니다.

한반도의 기후는 흔히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표현할 만큼 기후 분포가 다양하고 계절에 따른 변화가 매우 큰 편이에요. 

좁은 면적에 비해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지형으로 인해 위도에 따른 기온의 차이가 크고 계절의 특징도 아주 강하게 나타나요. 강수량 역시 시기별로 편차가 커 연 강수량의 50~60%가 여름에 집중되며 겨울에는 몹시 적은 것이 특징이에요. 

한반도의 기후가 이렇듯 다양하고도 강한 특징을 가지는 것은 한반도 주변의 기단과 해류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인데요. 

계절별로 발달하는 기단이 다르고 삼면을 둘러싼 바다로 흘러들어오는 해류 역시 다양해 기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답니다.



이러한 지리적 특징 이외에도 지정학적으로도 예로부터 매우 중요한 요충지로 여겨져 한반도를 둘러싼 역사적 사건이 많았던 편이기도 해요. 한반도는 고조선을 시작으로 삼국시대, 고려, 조선을 거쳐 현재의 대한민국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를 함께 하였으며, 무수한 외침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중국과 같은 대륙국가에서는 해양으로 나갈 진출로로, 일본과 같은 해양국가에서는 대륙으로 진입할 출입구로서의 역할로 한반도를 주목해왔으며 그것이 오랜 세월 외침을 겪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할 정도로 한반도는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답니다.


오늘은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한반도의 역사를 이해하고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우리의 터전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는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한반도가 가진 의미와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인천항만공사 해린이는 더욱더 알찬 정보를 찾으러 다시 떠나볼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