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바다에 가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자연현상은 무엇일까요? 태풍과 같은 무시무시한 현상도 있겠지만 의외로 답은 간단하답니다. 바로 파도입니다. 바람이나 조류 등의 영향을 받아 바닷물이 밀려오는 현상인 파도에 대해서 오늘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해룡~!



파도(波濤)는 기상현상의 일종으로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바닷물이 출렁이며 밀려오는 현상을 가리켜요. 파랑(波浪)이라고도 하고 순우리말로는 ‘너울’이라고도 한답니다. 파도는 크게 중력, 지진, 바람과 같은 현상에 영향을 받아 발생해요. 쓰나미나 해일과 같은 엄청난 규모의 파도가 인상 깊게 박혀있어 파도의 주원인은 지진이 아닐까 싶을 수도 있겠으나, 사실 파도를 일으키는 가장 첫 번째 원인은 바람이라고 합니다. 전체 파도의 70%가량이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바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파도는 ‘풍파’라고 해요. 파도 생성 원인의 대부분 비율을 가지고 있기에 외국에서도 ‘Wind Wave’로 파도를 칭합니다. 풍파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바람이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넓은 지역에 불어야 한다고 하네요.

우리에게 최근 익숙한 쓰나미와 같은 파도는 지진에 의해 만들어지는 지진파의 일종이에요.

지진이 발생하면서 만들어지는 에너지의 양이 어마어마하기에 ‘지진파’는 가장 위험한 파도라고 봐야겠어요. 그 외에도 태양과 달의 중력이 지구의 바닷물을 끌어당기는 힘에 의해 밀물과 썰물이 생기고 이것에 의해 발생하는 파도를 ‘조석파'라고 합니다. 이 조석파가 출렁일 때 지형에 의해 만들어지는 바닷물의 흐름을 바로 조류라고 해요. 이 조류가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같이 섬이 많고 좁은 지형도 많아 해당 수역 해류의 속도가 빠르고 위험한 편이랍니다.



파도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해안가로 밀려오는 파도는 모래 등의 퇴적물들을 쌓아 모래톱을 형성하거나 반대로 기존 지형을 깎아내어 같은 지형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밀려오고 다시 밀려가는 것을 반복하며 지구의 에너지를 순환시켜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파도를 즐기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어요. 적당한 높이의 파도는 서핑을 하기에 적절하여 수많은 서퍼들이 파도가 좋은 해변을 찾아다니지요. 파도가 해변에 밀려와 부서지는 소리는 마음의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어 최근 유행하는 ASMR 음원으로 써도 좋답니다.



하지만 파도가 좋은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일정 이상의 에너지를 가진 파도라면 오히려 위험한 파도라고 볼 수 있어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먼 바다에서 발생하여 육지까지 도달할 수 있을만큼 거대한 에너지를 가진 파도가 가장 위험해요. 에너지가 적어 파장이나 주기가 짧은 파도는 육지에 오기 전에 소멸하지만,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파도는 주변의 간섭이나 물의 표면장력, 중력과 같은 변수를 이겨내고 육지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이렇게 육지로 도달한 파도는 속도가 빠르고 그 높이가 높아 매우 위험하답니다. 쓰나미라고 불리는 해일이 바로 그것이에요. 쓰나미의 공포는 2004년 인도네시아와 2011년 일본의 사례에서 충분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쓰나미가 덮친 지역은 초토화되고 인명피해도 커 후유증이 오래 간다고 해요. 주로 지진에 의해 발생하는데 자연재해인만큼 발생 자체를 막기는 어렵지만 발생 후의 대처에 대해 꾸준히 준비하고 대응책을 마련해나가는 것이 피해를 줄일 방법이겠습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한 파도 이야기는 어떠셨나룡? 해린이는 지구의 에너지를 순환시켜주는 중요한 존재이면서 그 엄청난 에너지로 인해 위험한 상황도 만들 수 있는 바다의 절대자 파도! 대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답니다. 다음 시간에도 재미난 이야기를 가지고 파도처럼 다시 찾아오겠습니다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