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서해안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시화호 조력발전소라는 곳인데요.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의 시화호방조제에 지어진 조력발전소이고요. 2011년 8월부터 일부 발전기에서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고 해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니! 해룡이가 바로! 달려 가 보았는데요. 조력발전소 주변에는 조력공원과 전망대도 있어 볼거리가 아주 가득하더라고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시화호 조력발전소로 출발 해 볼까룡~!



조력발전

조수 간만의 수위차를 이용하여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꾼 뒤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방식을 조력발전이라 합니다. 조석이 발생하는 하구나 만을 방조제로 막아서 해수를 가둔 뒤, 수차발전기를 통해 썰물 때 저수지와 해수면의 수위차이를 이용하여 전기에너지를 생산한답니다. 조석 간만의 차가 큰 만이나 강 하구에 댐을 건설한 뒤, 밀물과 썰물 때에 터번을 돌려 발전하는 시스템이고요. 이러한 방식은 수력발전과도 유사하답니다.

조력발전은 해양에너지를 활용한 방식 중 가장 먼저 개발된 방식이고요. 중세 유럽에서는 조력발전을 이용하여 제분소를 운영하기도 했다고 해요. 

조력발전은 조수 간만의 수위차를 이용하는 방식이기에, 조석 간만의 차가 큰 지역에만 설치가 가능하고요. 조위의 변화가 1년 동안 균일하지 않은데다 조위가 일정한 시간대에서는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서해의 인천만을 비롯하여 몇 곳이 조력발전에 적합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004년, 한국수자원공사는 시화호 방조제에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에 착공했고요. 2011년 8월부터 일부 발전기에서 전력 생산에 들어 간 것을 시작으로,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기 시작했답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시화호가 속한 경기만은 해안선이 복잡해 크거나 작은 여러 개의 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 한 조석이 강하게 발생해 조석간만의 차가 커서 조력발전의 최적지라고 해요.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가동 초기인 2011년에는 인근 생태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차와 수문 가동을 1대부터 점진적으로 늘려갔는데요. 총 생산발전량은 2015년 1월에 1,500,000MWh를 돌파했답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청정, 무한, 재생 가능한 해양에너지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용량과 청정에너지 생산을 자랑함은 물론, 해양에너지 개발을 통한 에너지 수입비용 절감효과도 있다고 하는데요. 해수의 지속적인 순환으로 시화호의 수질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니, 앞으로의 긍정적인 효과가 더욱 기대되는 발전소랍니다.

 


시화나래 조력문화관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발전 시설 바로 옆에는 시화나래 조력문화관이 있습니다. 2012년 10월에 착공하여 2014년 6월에 개장하였고요. 지하1층, 지상3층의 전시관과 75m의 달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전시관에서는 조력발전의 과학적인 원리를 비롯하여 달과 물, 생명과 에너지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달전망대는 둥근 모양의 유리원반체를 하고 있어, 360도의 파노라마로 서해와 시화호를 감상할 수 있고요. 일부 바닥 부분은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전망대 아래 공간을 투명한 유리를 통해 직접 감상하는 아찔한 경험도 해 볼 수 있답니다. 시화나래 조력문화관은 낮과 밤의 느낌이 다른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일몰 후 밤 11시까지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예술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가 달전망대에 펼쳐진답니다. 

조력문화관 옆 넓은 공간에는 시화나래 조력공원과 휴식 및 식사 공간으로 활용하는 휴게소도 있습니다. 

공원은 잔디마당과 물결광장, 낙조 조망과 여러 조형물 감상이 가능하고요.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놀기에도 안전한 공간이랍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 나들이~! 어떠셨나룡?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시화호 나들이를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교육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꽤 의미 있는 곳이라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해룡이는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곳을 찾아 다시 돌아 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