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저번 주까지 강화나들길 제3코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강화나들길 제4코스, 해가 지는 마을 길에 대해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알아볼게룡~!! 해린이와 강화나들길 산책할 준비 되셨나요?



강화나들길 제4코스는 제3코스의 종착점인 가릉에서 시작되는데요. 가릉부터 망양돈대까지 총 11.5km 구간이랍니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데요. 강화나들길 치고는 다소 짧은 구간이라 초보 도보객에게도 어렵지 않은 코스랍니다.



제4코스는 붉은 노을과 함께하면 천하제일 절경을 즐겨볼 수 있으니 해넘이 시간에 맞춰 산책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하곡마을은 착하고 검소하게 귀천의 구분 없이 평등한 사회로 인간다운 삶을 추구한 강화학파의 산실이랍니다. 노을이 내려앉은 마을길을 지나 해안 길을 따라 걸으면 탁 트인 외포리 앞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답니다. 여객선 따라 춤추는 갈매기의 합창과 붉게 물든 하늘은 산책길에 오른 모든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답니다. 

 


정제두 묘

정제두는 호는 하곡(霞谷)이며 1668년 별시문과에 급제하였고, 공조좌랑, 호조참의, 한성부윤, 대사헌, 이조참판, 우찬성 등을 지냈답니다. 당시 사회혼란을 통탄하며 벼슬을 단념하고 일생동안 학문에 전념하였습니다. 정제두는 처음에는 주자학을, 뒤에는 지식과 행동의 통일을 주장하는 양명학(陽明學)을 연구했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양명학의 상상적 체계를 완성하여 강화학파의 태두가 되었습니다. 정제두 묘 앞에는 상석과 묘비, 장명등, 문인석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묘비는 1803년에 건립하였는데, 비문은 신대우가 짓고 글씨는 서용보가 썼다고 합니다. 묘 앞에는 정제두의 아버지인 정상징과 그의 부인 한산 이씨의 합장묘가 있는데요. 2007년 2월 20일 인천광역시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되었으며 후손들이 소유, 관리하고 있답니다. 



건평나루

강화나들길 제4코스를 걷다 보면 어촌마을인 건평나루가 짠 내음과 함께 관광객을 반기는데요. 특히 건평나루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인데요. 요즘 건평나루에는 가을 전어만큼 유명한 대하와 꽃게가 한창이기 때문이랍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보며 건평 항에서 먹는 대하구이의 맛은 여느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답니다.



망양돈대

망양돈대는 높이 3m, 폭 2.5m, 둘레 120m의 원형으로 대포를 올리기 위한 포좌 4개소와 치첩 40개소가 있고 윗부분에는 몸을 숨기고 적을 공격하기 위해 성 위에 덧쌓은 낮은 담인 성가퀴의 벽돌의 흔적이 남아 있답니다. 망양돈대에서 보는 석양은 그야말로 일품이라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강화나들길 제4코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요즘, 걷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는 강화나들이 제4코스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다음에도 재미있는 주제로 다시 돌아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