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항만공사 특파룡 14기 1팀 인라인 팀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받은 8월 미션은 ‘인천 어촌 체험 마을 탐방하기’입니다. 그래서 폭염의 기세를 뚫고 직접 어촌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포내 어촌체험마을인데요. 지금부터 저희의 생생한 체험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포내 어촌체험마을은 무의도에 위치한 체험 장소입니다. 이번에 저희는 배를 타고 무의도로 들어갔는데요. 워낙 빨리 도착해서 뱃멀미를 하시는 분들도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밖에 없지만, 내년 4월 30일부터는 새로 개통되는 연도교를 통해 차를 타고서도 무의도에 갈 수 있게 되어 접근성이 용이해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의도에 방문할 계획이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무의도로 들어가는 길에, 저희는 자가용이 따로 없어서 이동하기 힘들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섬 안에는 배 도착 시간에 맞추어 버스가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버스를 타고 어디서 내려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은 탑승 전에 기사님께 목적지를 말씀드리면 내려야 할 때 친절하게 알려주시니 참고하세요! 저희도 덕분에 어촌체험마을에서 가까운 정류장에 내려 마을까지 금방 걸어갈 수 있었답니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니 갯벌 체험 안내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저희는 사무장님의 안내를 받아 장화로 갈아 신고 필요한 장비들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조개를 캐야 하는지, 캐는 방법 및 체험장 위치에 대한 사전 교육도 받는데요. 실제로 갯벌에 들어갔을 때 여기서 들은 설명을 토대로 조개를 캐다 보면 자신만의 노하우도 발견하실 수 있답니다!





처음 저희가 갯벌에 들어갔을 때는 발을 빼기가 어려워 조금 당황했는데요. 사무장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보폭을 좁게 해서 발이 깊게 빠지기 전에 빠르게 걸어가니 조금 더 쉽게 체험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희는 챙겨 간 연장을 활용해 조개 구멍이 보일 때마다 갯벌을 파면서 조개를 캤습니다. 너무 작은 크기의 조개나, 정해져 있는 것과 다른 종류의 조개는 방생해야 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쉽지만은 않은 시간이었지만 저희는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팀원들과 함께 갯벌체험을 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저희가 체험을 하며 터득한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갯벌에 들어가면 넘어져서 옷이 더러워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리 여벌의 옷을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갯벌에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마실 물을 꼭 챙겨서 들어가세요. 마지막으로, 갯벌 안에서는 발이 빠져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편하게 이동하시려면 물길을 따라 걷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혹시 많이 못 잡으시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인심이 좋은 사무장님께서 조금씩 더 챙겨주신답니다.





무의도에는 어촌체험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 보면 드라마 권상우, 최지우 주연의 ‘천국의 계단’ 촬영지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또 무의도에는 소무의도로 이어지는 무의바다누리길이 있는데, 구간별로 코스가 나누어져 있으니 원하시는 길을 선택해 걸어보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소무의도로 넘어가면 ‘섬 이야기’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렇게 많은 보고 즐길 거리를 모두 다 즐기시려면 하루로는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섬 곳곳에 있는 숙박시설들을 이용하신다면 조금 더 여유롭고 알차게 무의도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저희는 인라인 팀으로서 처음 어촌체험을 하러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조금 더 선선해지면 방문하셔서 여러 체험들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인라인 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