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우리는 보통 바닷물을 표현할 때 파란색으로 표현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짜 바닷물이 파란색일까요? 아니면 우리 눈에 바닷물이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바닷물의 색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룡~!



바다는 진짜 파란색일까?

미술 시간에 그림을 그릴 때 보통 물은 파란색으로 많이 표현하곤 합니다.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분명 투명한 데도, 우리는 물을 표현할 때는 파란색으로 표현합니다. 바다도 예외는 아닙니다. 바닷물도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같이 투명하지만 우리는 바다를 파란색으로 표현하곤 합니다. 왜일까요?



바로 파란색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그럼 파란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햇빛’ 때문입니다. 우리가 빛을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등 7가지 무지개색으로 나누어지는데요. 이중 파장이 가장 긴 빨강이 가장 빨리 흡수되고 파랑은 가장 늦게 흡수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장 늦게 흡수되는 파란색은 바다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데요. 이때 작은 미립자에 의해 반사되면서 바다는 파란색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심 60~70m에 도달하면 가장 늦게 흡수된다는 파란색도 흡수되고 마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수심 150m 정도에서는 모든 빛이 흡수되어 버린다고 하네요. 따라서 수심 150m 이하로 내려갈 경우 바닷속은 완전 깜깜한 암흑의 세계가 된다고 합니다.



붉고, 노랗고, 검은 바다?

우리는 지금까지 바닷물이 왜 파란색으로 보이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요. 하지만 색 이름을 넣어 붙여진 바다 이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바로 ‘홍해’와 ‘황해’, 그리고 ‘흑해’입니다. 



홍해는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반도 사이에 있는 바다로 ‘붉은 바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럼 물이 진짜 붉은색일까요? 정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홍해의 바닷물 색은 다른 바닷물 색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홍해라고 이름이 붙여진 데에는 바로 바닷속에 사는 붉은 해조류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바다가 붉은색으로 보여 홍해라고 붙여졌다고 합니다. 



황해도 홍해와 비슷한 경우인데요. 우리나라 서해의 다른 이름인 ‘황해’는 바닷물이 노랗게 보이기 때문에 황해라고 부르지만 실제 바닷물의 색은 노란색이 아닙니다. 그럼 이 노란 빛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중국의 황화강에서 내려오는 누런 황토가 서해로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노란빛을 띤다고 합니다. 



그럼 흑해는 검은색을 띠어서 흑해라고 불리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흑해는 검은색을 띠지 않습니다. 일반 평범한 바닷물의 색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럼 왜 흑해라고 불렀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흑해 주위로 안개가 자주 끼고, 파도가 거칠어 무척 위험한 바다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래서 위험하고 불안한 곳이라는 의미로 ‘검은 바다(흑해)’라고 부른다네요.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바닷물의 색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바닷물이 왜 파란색으로 보이는지 그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는 여러분에게 조금 더 유익한 바다의 정보를 가지고 돌아올게룡~! 그럼 다음 주에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