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여름은 바다의 계절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해수욕장도 사람들로 붐벼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하는데요. 만약 발 디딜 공간인 백사장이 점점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은빛 모래가 사라지는 현상인 ‘해안 침식’에 대해 알아볼게룡~!!



해안침식은 해안의 모래와 자갈이 바람이나 파도, 또는 물의 흐름에 의해 씻겨져 해안이 조금씩 육지 쪽으로 후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해안침식의 도시화에 따른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데요. 해안 침식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으로는 크게 3가지를 꼽을 수 있답니다.



첫째, 하천 상류의 댐이나 하류의 하굿둑 건설, 하천 모래 준설 등으로 해안으로 공급되는 퇴적물 공급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골재 자원 확보를 위해 사구의 모래를 채취하여 아파트나 도로 건설에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셋째, 해안에 인접한 곳에 도로를 건설한다거나 해안 시설, 옹벽 등을 세우는 경우인데요. 이렇게 인공시설을 해안에 세우면 인공시설들이 파랑 에너지를 흡수하지 못하게 되어 해안 모래 침식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해안침식의 문제는 단순히 해안 모래가 사라지는 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우선 해수욕장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곳이 바로 포항의 송도 해수욕장입니다. 포항 송도 해수욕장은 포스코가 들어오기 전 동해안에서 유명한 해수욕장 중 하나였지만 포스코가 들어선 뒤 모래가 다 깎여 나가면서 해수욕장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결국 폐장되었습니다. 그나마 2012년에 다시 관광지로 개발되며 다시 문을 열었지만 해안침식으로 지금까지 연안정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안침식은 도로나 시설물 파손 등을 초래하는데요. 파도로 인해 모래가 심각하게 깎여나가면서 해안도로가 붕괴되고 해안가 주택에 균열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답니다.



선진국들도 이미 40~50년 전부터 해안침식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자 연구를 통해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중 해안침식 대책 중에 가장 합리적으로 평가 받는 방식이 바로 ‘양빈 공법’인데요. 침식 지역에 모래를 공급하는 공법입니다. 이는 모래가 이동하는 경로를 과학적으로 규명해서 침식 해안에서 벗어난 모래가 다시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늦었지만 지난 2003년부터 해안침식을 예방하기 위해 ‘연안 침식 모니터링 체계 구축’ 사업을 펼치면서 주요 연안의 정기적인 침식 현황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해안침식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해안의 모래는 관광 자원으로서 가치뿐만 아니라 해안 보호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인 만큼 앞으로 모래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린이가 소개할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