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지난 스터디 타임 주제 중 ‘해양조사선’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는데 기억하시나룡? 오늘 주제도 바로 해양조사선과 관련된 내용인데요. 바로 영국의 해양조사선 ‘챌린저호’입니다. 챌린저호가 어떤 배이길래 따로 설명해 드리냐고요? 궁금하시면 지금부터 인천항만공사 해린이가 알려드릴게룡~!!



챌린저호는 영국의 해양조사선입니다. 1872년 12월부터 1876년 5월까지 무려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바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생물 표본과 관측 자료를 수집했는데요. 2,306t급(길이 69m) 목제 코르벳함인 챌린저호가 탐험한 항로 길이만 12만 7,600km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들이 3년간 수집한 자료는 50권에 달하는 ‘챌린저호 항해의 과학 탐험 결과 보고서’로 남겼다고 합니다.



챌린저호의 해양 탐사는 영국 해군과 영국왕립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입니다. 순전히 바다만을 조사하기 위해 탐험대가 꾸려진 것은 이때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챌린저호는 대서양을 항해해 아프리카 최남단인 희망봉을 돌아 인도양을 횡단했으며, 1875년 일본 근해를 지나 태평양을 가로지른 뒤, 마젤란 해협을 거쳐 다시 귀항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남극권까지 항해했다는 사실인데요. 그 결과 챌린저호는 증기 및 바람으로 남극권까지 항해한 최초의 해양 탐사선이 됐습니다.



챌린저호의 선장은 군인이자 탐험가인 네어스(1831~1915)가 맡았고, 해양 탐사의 과학 연구 책임자는 에든버러 대학의 찰스 톰슨 교수(1830~1882)가 맡았다고 합니다. 특히 찰스 톰슨 교수는 1868~1869년에 1,200m 깊이의 바닷속을 탐사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때의 탐사로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해양 동물을 여러 종 발견했을 뿐만 아니라 바닷속 온도도 일정하지 않은 것을 보며 바닷물이 순환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기도 했답니다.



챌린저호는 3년여에 걸친 항해를 통해 괄목할 만한 과학적인 업적을 이루었는데요. 362개의 기지에서 관찰 자료를 모았으며, 492개소에서 수심을 측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133개의 퇴적물 및 암석을 채취했습니다. 또한 4,717종의 새로운 생물을 발견해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 중 챌린지호의 가장 대표되는 업적으로는 바닷속에도 산(해저산맥)과 골짜기(해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며 지구 바닷속에서 가장 깊은 곳으로 알려진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를 최초로 재기도 했답니다. 



이러한 챌린저호의 해양 탐사는 대양의 수온 분포와 해류의 파악, 수로도 작성 및 측량 등도 함께 진행됐는데요. 이후 챌린저호 해양 탐사로 알려진 사실들을 보충하기 위해 여러 차례 해양 탐사가 시도됐지만 새롭게 바뀐 내용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챌린저호 해양 탐사는 세밀하면서 정확한 탐사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게다가 챌린저호의 해양 탐사를 계기로 에든버러 대학 지리학과에는 따로 바다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분야인 ‘해양학’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챌린저호의 해양 탐사는 전 세계 바다 연구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영국의 해양조사선인 ‘챌린저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해양 탐사의 모범이 된 챌린저호의 탐사가 없었다면 바다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지금 수준보다 훨씬 얕지 않았을까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스터디 타임에는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주제로 여러분께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