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해린이 시점] 독도 주변 해역에서 발견된 새로운 해양생명자원 4종!

각종 바이오 연구와 산업에 활용되는 구성체로서 무궁한 가치를 지닌 ‘해양생명자원’! 의약품, 화장품, 식품 등 미래의 바이오 산업을 이끌 미래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 중인데요. 최근 독도 및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에서 새로운 해양생명자원 4종이 발견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발표되었답니다. 자세한 이야기, 함께 살펴볼까요?

해양생명자원 조사를 본격화한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다양한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하여 산업에 활용하기 위해 탐색 및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독도, 이어도 등 섬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2020년까지 약 544종, 3,299여 점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하였으며, 세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3종을 포함하여 총 48종의 신규자원을 발굴하는 성과까지 거두었답니다.

독도 및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에서 새로운 해양생명자원 4종을 발견하다!

2021년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경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독도와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의 해양생명자원을 조사했는데요. 이때, 총 121종, 274점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했답니다. 독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한 미기록종 어류 1종을 발견했으며,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은 격렬비열도에서는 세계 최초로 발견된 선형동물 1종, 신종후보 1종, 미기록종 1종 등 4종의 새로운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신규확보된 해양생명자원 4종

해양선형동물(신종) Belbolla koreensis Rho et. al., 2021	∎ 형태 및 생태적 특징 : - 조하대* 퇴적물에서 채집 - 몸은 가늘고, 길이는 약 3mm로 양쪽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형태 * 조하대 : 간조(썰물) 시에도 물이 빠지지 않고 항상 물속에 잠겨있는 부분 ∎ 학술적, 생태적 의의(선형동물 공통) : 해양선형동물은 바다의 바닥 퇴적물에서 서식하는 생물(저서생물)로 저서생물 중 개체수가 가장 많으며, 박테리아 등을 섭식하는 소비자로서 저서생태계(바다의 바닥부분)의 먹이순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
해양선형동물(신종후보종) Sphaerolaimus new species	∎ 형태 및 생태적 특징 : - 조하대 퇴적물에서 채집 - 몸은 원통형, 길이는 약 2mm이며 표면에는 전체적으로 희미하게 가로줄무늬가 있음
해양선형동물(국내미기록종) Sabatieria parvamphis Yang et. al., 2019	∎ 형태 및 생태적 특징 : - 조하대 퇴적물에서 채집 - 몸은 가늘고, 길이는 약 1.9mm이며 양쪽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형태를 가짐
해양어류(국내미기록종) Ernogrammus zhirmunskii Markevich & Kharin, 2011	∎ 형태 및 생태적 특징 : - 몸길이가 5.4 cm 이며 갈색바탕에 몸의 등쪽에는 옅은 갈색띠와 배쪽에는 여러 개의 흰색 점을 가지고 있음

 

여기서 잠깐, 선형동물이란? 선충류로 실모양 또는 원통모양의 동물로 바다의 바닥부분에서 하나의 세포로 구성된 현미경적 크기의 원시적 동물을 말하는 원생동물과 박테리아를 섭취하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출처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

4종의 새로운 해양생명자원을 포함하여 이번 조사로 확보된 274점의 자원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보존될 예정인데요. 서식지 및 분포, 특성, 영상자료 등의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www.mbris.kr)을 통해 공개되며 분양까지 진행할 계획이랍니다.

 

해양수산부는 독도 등 최외곽에 위치한 섬 지역을 대상으로 해양생명자원을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새로운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해나갈 예정인데요. 앞으로도 해양생명자원의 종합정보를 단단히 구축하여 해양생명자원 주권을 강화할 수 있기 위해 노력 중인 해양수산부! 해린이와 함께 응원해볼까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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