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원동] 고소한 국물이 맛있는 李家 칼국수

비오는 날 어떤 음식이 당기세요?^^
오전부터 유난히 따듯한 가을을 시기하듯 부슬부슬 겨울을 부르는 비가 내려
따듯한 국물과 바삭한 전이 생각나는 날 인천 도원동에 위치한 이가칼국수를 찾았습니다.

숭의공구상가 가까이 위치해 건물도 그린공구상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네요.
조금은(?) 허름해 보이고 실내도 분식집 같은 느낌이었지만, 깔끔해요!
(사실 이런 곳에 맛집에 많이 있죠! 겉표지만 보고 책을 판단하지 말라!)
저와 느낌이 통한 많은 사람들이 가게를 메우고 있었습니다.

아! 이제 정말 못참겠어요! 주문을 말해봐~

 

메인에 들어가기 전 화려한 서막을 알리려 등장한 전이에요~
전은 저렇게 찢어서! 성적표 찢듯이 찢어서 먹어야 맛인거 아시죠?ㅋ
김치와 부추, 양파 굴이 들어가 있는데 어우러짐이 예뻐~
간장이랑 함께 할 땐 더 예뻐~ 바삭바삭해~>_<

 

굶주린 배가 기다리던 녀석이 왔습니다. 이름은 만두칼국수.
포스팅을 하는 지금 이순간 또 침이 꼴깍!ㅋ
뽀얀 국물과 김 속에 숨어있는 면과 만두,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이
식욕을 돋구는 군요~^^

이가 칼국수에서는 칼국수와 함께 보리밥도 주는데요!
열무김치를 넣고 고추장에 비벼서 참기름 두방울 뿌리니
왜 칼국수랑 같이 나오는지 알만 함니다!ㅋ

위치는 지하철 1호선 도원역 1,2번 출구에서 하차, 길건너 골목으로 쭉 직진!
인천중앙여자상업고등학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도원실내수영장과 이승기씨의 데뷔곡인 '내 여자라니까'의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광성고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 따듯하고 고소한 맛이 생각날 때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