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의 새롭게 떠오르는 별, 물류단지

-인천항의 고부가가치 배후단지, 아암물류단지

 

 

"궁지"의 인천항만공사 대학생 기자단 특파룡3기로서 첫기사!

바로 해운항만의 떠오르는 별 물류단지에 대한 내용으로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해운항만산업의 가장 중요한 2가지 요소는 무엇일까요?

네, 당연히 배 즉 선박과 그 선박의 집인 항구이지요. 그런데 요즘 이 선박과 항구만큼 중요하게 떠오르는 샛별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물류단지입니다.


먼저 물류단지에 대한 단어정의를 찾아보면 [물류시설과 지원시설을 집단적으로 유치, 육성하기 위하여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개발하는 일단의 토지]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만으론 물류단지라는 곳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확실하게 감이 오지 않죠? 그럼 정의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봅시다.

 

첫 번째, 정의에 나오는 물류단지시설이란 화물의 운송, 집화, 하역, 분류, 포장, 가공, 조립, 통관, 보관, 판매, 정보처리 등을 위해 물류단지 안에 설치하는 물류터미널 및 창고, 대규모점포·전문상가단지·공동집배송센터 등의 시설들을 이야기 합니다. 복잡해보이지만 요약하면 화물의 이동이나, 화물에 가치를 더하는 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사진 설명

<왼> 화물들이 이동하는 대한통운의 창고

<오> 아암물류단지내에 위치한국제창고의 모습


 

물류단지시설에는 종류가 많은데요. 우선 물류터미널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terminal과 같은 개념이지만 사람이 아닌 화물이 모이거나 나눠지고, 그 화물자체의 포장이나 보관 가공 및 조립등의 기능을 갖춘 터미널입니다. 대규모 점포는 정의를 찾아 읽어보면 설명이 복잡해 읽었을 때 쉽게 뜻을 파악하기 힘든텐데요. 대규모점포는 우리가 주위에서 자주 보는 대형마트, 전문점, 백화점, 쇼핑센터등과 같은 의미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꺼에요. 그 외에 전문상가단지와 비교적 소량을 거래하는 다수 유통업자와 제조업자가 공동으로 조성한 단지인 공동집배송센터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지원시설은 위에서 알아본 물류단지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물류단지 내 설치되는 공장 등의 가공·제조시설, 정보처리시설, 금융·보험·의료·교육·연구 시설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정의속에 나오는 이 법률!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물류단지 설치의 관련법으로 물류단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기반시설 중 유통·공급시설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준주거지역, 중심상업지역, 유통상업지역, 계획관리지역등 정해진 지역에 한해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후 설치해야 하는 시설입니다.


이제 어느 정도 물류단지의 정의에 대해 이해가 되었을 텐데요. 이런 물류단지가 중요한 이유는 주변 항만의 인프라를 강화 할 뿐만 아니라 물류단지내에 유치되는 기업에 의해 고용이 창출되는 효과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가진 물류단지, 그중 수도권과 가까워 최적의 지리적 이점을 자랑하는 인천항의 대표적인 배후물류단지! 아암물류단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암물류단지(1단지)는 2006년, 인천항의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86만 제곱미터의 면적으로 중구 신흥동 남항에 조성되었습니다. 인천항의 대표적인 배후물류단지로 자리매김중이며 현재 이곳에는 15여개의 기업, 3천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습니다.

 


 

아암물류1단지와 아암물류2단지의 위치

아암물류단지(1단지)는 제1,2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 인천공항과 바로 연결되어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며 주변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있어 물류 비즈니스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재 아암물류단지(1단지) 부지 밑에 아암2단지가 조성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사업이 완공되면 인천항의 부족했던 배후부지 부족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암1단지 C지구에 위치한 COSTCO 물류센터

 

 

인천항 배후물류단지는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비유되는데요. 인천항 물류단지는 다른 항만들과는 다른 물류 클러스터를 통해 고부가가치 물류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1단지 C지구(신흥동 3가) 물류센터에 스페인의 ZARA, 미국의 COSTCO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여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습니다. 또, 소량화물 전용 공동물류센터(LCL 공동물류센터 : Less than container load, 컨테이너 하나를 다 채울 수 없는 소량의 화물 의미)를 건립하여 소량화물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가져왔습니다.

 

 

아암물류단지에서 보이는 송도국제도시의 모습

 

여기까지 인천항의 샛별인 아암물류단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인천항을 통해 매일 엄청난 양의 화물이 이동하는데요. 아암물류단지는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화물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지금도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지금의 아암물류단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때문에 향후 아암2단지 완공후의 인천항의 모습이 더 궁금해 지는데요 여러분도 무궁한 가능성으로 끝없이 비상할 인천항, 기대되지 않으세요^^?  이상으로 "궁지"와 함께한 첫 번째 발자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