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미주 서비스 개편 확정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는 인천발 미주 직항 서비스가 현대상선의 THE 얼라이언스 가입에 따라 기항선사 추가 및 변경 등 기항지 개편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 기존 인천발 미주 직항 서비스는 현대상선 단독으로 운영하던 PS1(Pacific South 1) 서비스로 기항하였으나, 2020년 4월부로 현대상선이 THE 얼라이언스(회원사 ONE, 하파그로이드, 양밍라인)에 가입함에 따라 인천비스는 그 명칭을 PS8(Pacific South 8)로 변경하고 THE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공동 운항한다. 


○ PS8(Pacific South 8)의 기항지는 인천-상해-광양-부산-LA-오클랜드-부산-광양-인천이며, 주목할 점은

기존 타코마 기항 대신 오클랜드로 신규 기항한다.


○ 오클랜드는 미주 최대 신선화물 수출항만으로서 Reefer 화물을 늘리고자 하는 IPA의 니즈와 맞아 떨어진 결과로 연간 2천TEU를 처리하는 한 오렌지 화주는 “오클랜드항-인천 직항이 생기면 인천항을 적극 이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 또한, LA와 거리가 먼 타코마에서 오클랜드로 기항지가 변경됨에 따라 기항지간 거리가 축소되어 인천 도착 소요 시간이 기존 대비 3일 이상 감소해 리드타임이 줄어들 전망이다.


○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THE얼라이언스의 회원사들의 인천항 이용으로 화주들의 미주 서비스 선택권이 넓어지고 리드타임도 줄어서 경쟁력이 높아졌다"면서, "오클랜드 항만청, 오클랜드 수출지원센터와 협업하여 상반기 중 화주 초청 행사 개최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