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美 오클랜드항과 손잡고 미주 항로 활성화 나선다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는 인천항의 원양항로 활성화를 위한 미주 서안지역(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포트세일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 IPA는 우선 오클랜드를 방문하여 오클랜드항만청(Port of Oakland)과, 오클랜드수출지원센터(Oakland Export Assistance Center) 등 유관기관과 화주들을 만나 인천항의 오클랜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업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 현재 인천항과 미주를 잇는 PS1 서비스는 ‘20년 4월 현대상선의 THE얼라이언스(ONE, 양밍해운, 하파그로이드) 정식가입 이후 서비스 변동 예정이며, LA/롱비치항에 오클랜드항이 새로 기항지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오클랜드를 방문하여 유관기관과 화주들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즈에 나섰다.


○ 오클랜드항은 미국 최대 Reefer(냉동·냉장) 컨테이너 수출 항만으로서 연간 총 254만TEU를 처리하는 항만이다. 


○ 인천항과 1977년 자매항 체결 이후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인천항과 Reefer 교역 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 오클랜드항을 통해 한국으로 수출되는 대표적인 화물은 오렌지, 축산물, 곡물, 철·비철금속으로 특히 연간 미국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전체 오렌지(약 15,000TEU)의 50% 이상이 오클랜드항을 통해 수출된다(약 8,000TEU). 


○ 오클랜드항을 통해 전량을 한국으로 수출하는 A화주는 내년부터 인천항 이용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철·비철금속을 수출하는 B화주는 미‧중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중국향 물동량이 급감함에 따라 내년부터 인천항을 통해 한국 수출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 IPA는 LA지역도 방문하여 화물 뿐만 아니라 배후단지와 크루즈에 대한 포괄적인 포트마케팅을 진행했다. 


○ 미국에서 한국 등 아시아 수출물량이 많은 화주를 대상으로 아암2단지에 계획되어 있는 전자상거래 클러스터에 대한 배후단지 마케팅도 진행했다. 해당 업체는 인천항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입주에 장점이 있음을 공감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IPA와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 IPA 세일즈단은 ‘19년 상반기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 이후 월드크루즈 유치를 위해 LA에 소재한 크루즈선사 방문을 통해 인천항의 선진화된 출입국 수속 체계와 신규 터미널에 대해 홍보했다.


○ C선사는 인천항이 크루즈 기항지로서 가지는 매력에 공감하면서, 인천항과 CIQ 기관의 공조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인천항 기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화물 뿐만 아니라 인천항의 배후단지와 크루즈 등 다방면으로 인천항에 대한 포트세일즈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인천항이 앞으로도 글로벌항만으로서 종합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