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외항 특수경비원 정규직 전환 완료


○ 인천항의 경비‧보안업무를 수행하는 인천항보안공사(사장 류국형)는 인천항 외항 특수경비원(비정규직) 116명을 9월 1일부로 정규직으로 전환하였다고 밝혔다.


○ 항만은 수출입 화물의 99.7%를 담당하는 국가 교역의 중요시설이며, 잠재적 테러 위협 등으로 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안보 차원의 국경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번 정규직 전환 결정을 통하여 항만의 경비‧보안기능의 안정화를 기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국민경제 활동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의 강화에 있어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보안공사, 그리고 외항 운영사들을 대표하여 인천항만물류협회 등 3자가 지난해 12월부터 정규직 전환논의를 시작하였고 특히 채용절차상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그래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외항 무기계약직 관리지침」을 제정하여 전환 기준을 마련하였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및 노무법인과 협의를 통하여 적법한 전환절차 및 관련법령과의 저촉사항을 해소하는 등 만전을 기하였다. 그 중 체력평가에 있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국민체력100」제도를 도입한 점 등은 공정성 제고를 위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 한편 인천항보안공사는 지난 7월부터 외항 특수경비원을 대상으로 근무경력 평가, 체력측정 및 면접전형 등을 실시하였으며,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대상자 123명 중 116명을 전환키로 확정했다.

  * 나머지 7명은 기준점수(60점) 미달로 탈락


○ 인천항보안공사 류국형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은 관계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통해 이룬 성과로 전 구성원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여 국내 최고의 항만보안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하였다.


○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도 “인천항보안공사의 정규직 전환으로 인천항의 항만보안 품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보안분야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