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린이의 스터디타임] 플라스틱 환경오염, 막기 위한 방법은?

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우리 삶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소재, 플라스틱. 하지만 이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사실도 알고 계신가요? 얼마 전 뉴스에서는 국민 1인당 1개월마다 신용카드 1개 무게만큼의 미세 플라스틱을 자신도 모르게 먹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는데요. 쉽게 썩지 않는 플라스틱의 단점으로 인해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와 함께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찾아볼게룡~!

플라스틱은 소재 특성상 쉽게 썩지 않으며, 잘게 부서지면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형되어 강과 바다로 흘러 들어갑니다. 이를 먹이로 오인해 생물들이 먹게 되고, 그 생물을 다시 인간이 섭취하면서 플라스틱이 인체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플라스틱은 인체에 들어오면 장폐색을 유발하거나 성장장애, 에너지 할당감소 등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해결방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플라스틱의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현재 플라스틱 사용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포장재인데요. 흔히 사용하는 일회용 봉투나 가방, 샴푸나 주방용품 등의 용기와 같은 포장재가 이에 속하는 것이 전체 플라스틱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품들을 대신해 에코백이나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플라스틱의 배출량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기업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국가에서는 정책적으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의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다양한 규정을 마련해 시행 중입니다. 화장품 등에 사용되던 미세플라스틱은 더이상 들어가지 못하게 법이 개정되었고, 기업들에서도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거나, 이미 사용 중인 플라스틱 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여 제공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로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의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까지 만들어 플라스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쉽게 썩지는 않지만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플라스틱의 특성으로 인해 재활용을 통해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화장품 기업에서는 플라스틱 빈 병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액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화장품 빈 병들을 수거하기 위해 재활용 전문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여 빈 병 재활용, 제품 집기 적용 비율을 높이려 하고 있으며, 재생 가능한 원료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몸체와 라벨, 마개 등을 같은 재질로 제작해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개선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해 세계 각국의 관심이 커지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에서는 2030년까지 화장품 용기를 포함한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를 재활용해 사용한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2015년보다 재활용 용기 사용량을 4배 늘리고, 관련 일자리 20만 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도 생활용품 재활용 시스템이 국가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재활용률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추가로 현재 35~40% 정도의 재활용률을 추후 70% 이상까지 올리기 위해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합니다.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플라스틱 개발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생물성 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을 바이오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기존 플라스틱은 값싸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편리했지만 수백 년 이상 썩지 않는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분해가 되는 성질을 가지게 해야 하고, 그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여 생물성 재료(Bio Mass)가 포함된 분해되는 플라스틱인 바이오 플라스틱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물성 재료는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에서 주로 얻게 된다고 하는데요. 옥수수, 사탕수수, 쌀과 같은 곡식들이 있어요. 하지만 아직 대중화되기에는 비싸고 가공이 어려운 단점이 있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무심코 이용하는 플라스틱이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편리함도 좋지만, 함께 살아가야 할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서라도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충분히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조금씩만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보도록 해요. 인천항만공사 해린이도 꼭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