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크루즈 허브항만으로 첫 발…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식 개최

○ 인천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이 개장했다.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2017년 6월부터 총사업비 280억 원(이동식 탑승교 78억 원 포함)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7,364.38㎡ 규모로 건설한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의 공식개장을 알리는 개장식이 4월 26일 오후 5시부터 열렸다.

 

= 크루즈 터미널 신규 개장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일대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 주요 내빈 40여 명을 비롯해 크루즈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개장식 공식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유공자 표창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공동협력 MOU 및 개장축하 축포 등이 진행됐다.

 

○ 특히, 이번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공동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연수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롯데관광개발(주) 6개 기관은 ▴신규 크루즈 유치 ▴인천항 모항 육성 마케팅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 인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공식행사가 마친 후에는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호가 힘차게 출항했다.

 

○ 이번에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코스타세레나호는 총 11만 4천톤급으로 63빌딩(250m)보다 40m 더 긴 몸집을 자랑하며, 내국인 승객 2,800여 명을 태우고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로 향한다.

 

○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식 공식행사 이후에는 ‘인천송도 크루즈 불꽃축제’로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 오후 6시부터는 인기가수 거미, 홍진영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디크런치와 드림캐쳐, 래퍼 키썸과 킬라그램 등의 개장기념 축하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더불어, 행사장 주변으로 푸드트럭 및 플리마켓, LED 조명을 활용한 조명쇼 등도 준비돼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 특히, 오후 8시부터 열린 불꽃공연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멀티미디어 융·복합 불꽃공연으로 ‘능허대의 바람,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총 40분간 3막으로 나누어 송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 특히, 예고불꽃을 시작으로 특수불꽃 뿐만 아니라 캐릭터, 오로라, 레인보우, 볼케이노, 불새, 나이아가라 불꽃 외에도 중국, 일본, 유럽 각지의 불꽃업체와 공동개발한 신제품 불꽃도 선보였다.

 

=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멀티미디어 융복합 불꽃축제 /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 불꽃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람객의 분산 귀가를 유도하기 위해 20분간 축제장 중앙무대에서 DJ들이 펼치는 EDM 파티도 진행했다.

 

○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으로 인천항은 동북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관광거점이자 해상교통 관문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크루즈선을 유치하여 인천이 크루즈 관광의 허브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