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미주 포트마케팅 통해 고부가가치화물 유치 성과


= 미국 오렌지 업체 A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이 원양항로 활성화를 위해 나선 미주 서안 지역 포트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서안 남가주(LA 등) 지역에서 진행된 포트마케팅에서 냉동·냉장화물 화주, 전자상거래 화주 및 포워딩 기업을 만나 인천항 화물유치 및 배후단지 마케팅을 했다고 밝혔다.


○ 세일즈단은 이번 포트마케팅을 통해 미국 오렌지, 축산물 외에 냉동감자, 건강기능식품, 비타민 등 신규 냉동·냉장 화물을 인천항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신규 공급 예정인 신항, 아암물류2단지 등 신규 배후단지에 대한 큰 관심도 이끌어냈다. 


○ 먼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화주들은 1월 말부터 인천항향(向) 화물을 적재할 예정으로, 2019년 시즌에 인천항 이용을 기존보다 늘린다는 계획이다.


○ 이는 단일 항만을 이용해 신선화물을 수입할 경우 검역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인천항 이용을 적극 검토한 결과로, 올해 미주발 수입 오렌지 물동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인천항은 통상적으로 오렌지 검역 및 통관에 하루가 소요되고 1개 터미널의 1일 검역한도가 150VAN* 이상으로 미주 선박이 인천항으로 일요일 입항하게 되면 월요일에 바로 검역을 마친 후 오후 반출하여 늦은 오후면 수도권 소재 시장 및 창고 반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 VAN : 20피트, 40피트 등 규격과 무관하게 컨테이너 개수를 세는 단위


○ 또한, 타코마 지역의 냉동감자가 처음으로 인천항으로 수입될 예정으로 냉동감자는 감자스낵 제조 용도로 사용되며 인구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에서 주로 소비되는 신선화물로 인천항 이용 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품목이다.


○ 이밖에도, 냉장컨테이너를 통해 건강기능제품 및 비타민 화물도 인천항으로 지속적으로 들어온다.


○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이번 주 인천항으로 60FEU*가 넘는 Reefer 컨테이너가 수입될 전망이다.

* FEU(Forty-foot Equivalent Units) : 길이 40Ft 컨테이너 박스 1개로 나타내는 단위를 말하며, 1FEU는 2TEU로 환산


○ 이번 포트마케팅을 통해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뿐만 아니라 신규 공급 예정인 배후단지에 대한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인천항의 배후단지에 관심을 보인 업체들이 많이 있었으며 특히, 콜드체인클러스터와 전자상거래 창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 A 화주는 중국→한국→미주를 연계하는 전자상거래 화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 배후단지 이커머스 창고 사용 시 인천발 미주 수출 물동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올해는 인천항으로 오렌지 수입량이 더 많이 수입될 것으로 기대되며, 축산물·냉동감자·비타민 등 고부가가치 화물이 다양해지고 많아져서 의미가 크다”며 “이는 2020년 공급될 예정인 콜드체인 클러스터 활성화에 긍정적인 선순환을 가져올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