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에룡~! “빠~밤! 빠~밤! 빠밤빠밤빠밤빠밤”하는 전주가 들리면, 어디선가 아주 무서운 상어가 나타날 것만 같은데요. 바로 영화 <죠스>의 OST입니다. 식인 상어는 공포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존재인데요. 할리우드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다고 생각했던 식인 상어가 우리 바다에도 출현했다고 하여 해린이가 찾아가 보았습니다. 인천항만공사 해린이의 스터디타임! 오늘은 우리 바다를 접수한 상어들, 식인 상어의 출현에 대해 알아보고 상어 출몰 시 안전수칙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볼게요. 그럼 시작해 볼까룡~!



식인 상어, 백상아리

영화 <죠스>에 등장하는 식인 상어는 바로 백상아리입니다. 백상아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포식성 물고기로 최상위 포식자이지요. 백상아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스스로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생후 1년 동안이 생존에 가장 위험한 시기인데요. 새끼 백상아리가 첫 번째 생일을 맞을 확률을 30%도 못 된다고 하니, 생후 첫 1년의 생존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을 듯합니다. 1.2m 정도로 태어난 백상아리는 3.5m면 다 자란 것으로 보고, 최대 6.5m까지 자랍니다. 수명은 평균 15년으로 추정되며, 태평양·대서양·인도양 등 전 대양의 온대와 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합니다. 먼 바다보다는 연안에 많이 서식하고 있어 세계 각지의 해수욕장에서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백상아리는 상어 가운데서도 뱀상어와 함께 가장 난폭한 종으로 분류됩니다. 큰 먹이 하나를 먹은 뒤에는 1개월 정도 다른 먹이 없이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다 자란 백상아리의 이빨은 크고 날카로워서 살점, 연골, 뼈를 물어뜯을 수 있을 정도로, 주로 바다사자나 고래 등과 같은 크기가 큰 포유류를 공격해서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우리 바다를 찾아온 백상아리

식인 상어가 출현하는 국내 해역은 주로 서해입니다. 한반도의 남쪽에서 올라오는 난류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류가 합쳐져서 먹이 생태계가 조성되는 5월부터 상어들이 남해에서 서해 쪽으로 거슬러 올라오기 때문인데요. 최근 들어 한반도 해역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난류성 어류인 상어가 활동하기 더 좋은 환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상어 출몰 시 안전 수칙 (인천 해양경찰청)


1. 과거 상어 출현 해역에는 가급적 들어가지 말 것

2. 상처가 있을 경우 가급적 해수욕을 피할 것

3. 상어가 주로 활동하는 이른 새벽과 밤에는 해수욕을 피할 것

4. 상어가 접근하는지 알아차리기 힘든 탁한 물에는 들어가지 말 것

5. 3.4번과 같은 상황에서 물에 들어가야 할 땐 스킨스쿠버들이 사용하는 전류가 흐르는 상어퇴치기를 몸에 부착할 것


상어 출현 시 행동 요령 (해양경찰청)


1. 물속에 들어갈 때 잠수부나 해녀들 간 미리 약속된 신호를 만들어 활용하고, 2인 이상 짝을 지어 작업한다.

2. 상어를 만났을 때 놀라서 고함을 지르거나 기타 자극적인 행동을 피하고 침착하게 채취물로부터 멀리 떨어져 물속에서나와 선박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3. 상어를 손으로 잡거나 작살로 찌르는 행위 등 자극은 금지한다.

4. 상어의 공격을 받을 경우 상어의 민감한 부분인 눈이나 코를 힘껏 내려쳐 공격을 피한다.


바다에 갈 때는 위 안전 수칙과 행동 요령을 꼭 기억하여, 상어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꼭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바다를 접수한 상어들, 식인 상어의 출현에 대해 정리해 보았고요. 인천항만공사 해린이는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더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 다시 돌아 올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