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JTC 관계자 국제여객부두 건설 벤치마킹
JTC 관계자 6명 방문, 부잔교 시설에 대한 깊은 관심보여
○ 싱가포르의 공업단지를 계획, 개발과 관리하는 정부산하기관인 JTC(Jurong Town Cooperation) 임직원 등 6명이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건설현장 벤치마킹을 위해 10일 오후 4시 인천항을 찾았다.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Calvin Chung JTC 이사 등 JTC 관계자 3명과 Chien Ming Wang 퀸즐랜드대학교 교수 등 연구진 3명이 국제여객부두 건설현장을 면밀히 둘러보았다고 밝혔다.
○ 이날 국제여객부두 현장을 방문한 JTC 관계자들은 IPA 및 시공사, 감리단으로부터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건설현황, 주요 공정의 시공기술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현재 설치중인 부잔교* 시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부잔교 : 간만의 차이가 심한 곳에서 조위(潮位)에 관계 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한쪽만을 고정시켜 수위에 따라 상하로 오르내리게 한 잔교
<부잔교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JTC 관계자>
○ 부잔교는 인천항과 같이 조위차가 큰 항만에서 조위와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하기 위한 항만시설로, 인천항에 설치중인 부잔교는 국내 최대규모(길이 200m)로 콘크리트 일체형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 이날 국제여객부두 현장을 찾은 Calvin Chung JTC 이사는 “JTC에서도 유류저장시설, 벙커링, 교량 등을 부잔교와 같이 해상부유식 구조물로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항만공사에서 시공중인 부잔교에 대한 건설노하우를 벤치마킹하러 왔다”고 말했다.
○ 한편, JTC에서는 향후 인천항만공사의 부잔교 건설 및 운영, 유지관리, 안전관리에 대한 기술교류를 요청하였으며, 공사측은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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