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린이에요.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아침, 저녁으로는 하얀 입김이 나오는 늦가을입니다.

 

오늘은 해린이가 물왕저수지에 다녀왔어요.

탁 트인 저수지의 풍경을 보고 있으니,

어지러웠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어요.



물왕저수지 주위를 관무산, 마하산, 운흥산이 둘러싸고 있어

온통 푸르름이 가득해요.

저수지가 잔잔해서

마치 거울처럼 산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물왕저수지는 야생화가 무척 예쁜 곳이랍니다.

늦가을인데도 불구하고

여기 저기 예쁜 꽃들이 가득 피어있었어요.

 

사진으로 감상해 볼까요?




늘 푸른 사철나무 사이 사이

노란빛으로 물든 나무들이 보이네요.

 

10월 말에 다녀왔는데도

여전히 맑고 푸르른 여름 같지 않나요?



연꽃의 개화 시기는 7~8월인데요.

저수지에 아직 저물지 않은 연꽃이 피어있어요.

붉은색, 흰색 예쁜 연꽃들이 보이시죠!




물왕저수지는 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낚시터로서 명성이 높아졌어요.

특히 1950년대 후반, 이승만 대통령이 전용낚시터를 만들어 놓고

자주 들러 더 유명해졌다고 해요.



자전거를 타고 오면 더욱 좋아요.

저수지 주변을 산책하면

머리가 복잡할 때, 물왕저수지에서

힐링하고 가세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