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공식 블로그

안녕하세요! 들락날락 인천항 지기 조노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 인천항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화물을 실은 배가 부두에 접안하고 크레인이 분주히 화물을 나르는 모습?!
초호화 여객선이 터미널에 들어서고 관광객들이 터미널을 통과하는 모습?!
인천항에 근무하는 많은 분들이 그 과정들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천항의 명인들을 찾아 소개하는
'인천항 名人(명인)'

인천항 名人 : 인천항에서 근무하는 명인들을 매월 1명씩 인터뷰하는 기획 연재시리즈!
11월까지 1명씩 인터뷰 후 12월에 글에 달린 댓글과 반응으로 선정한 최고의 명인에게는
'인천항 마에스트로'의 칭호와 기념품을 수여하고 인천항 名人 포스팅에 댓글로 참여한
'들락날락 인천항'블로그 이웃분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실시협약에서 눈부신 노력으로
공로상을 수상한 (주)선광의 강성익 과장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만나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선광에 대해서 소개바랍니다~^^


A. 안녕하세요! 본인은 인천 중구 경동에서 태어나서 자라 현재까지 인천에 살고있는 인천 토박이입니다.
인천은 예전부터 항구도시라는 이미지와 외국인과의 교역이 활발했던 지역이라
외지 사람들이 현재까지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천에서는 인천 토박이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인지 누구보다 강한 애향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선광은 1948년 4월 10일 설립되어(조선이 광복된 해)
지난 64년간 인천항에서 항만하역, 운송, 수출입 통관, 창고 등 종합 물류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이익 환원을 위하여 문화재단 운영 등 장학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주)선광 주요연혁 및 수상내역.
1948 선광공사 창립(인천), 하역업과 통관업 면허 획득
1963 항만운송사업법 제정 공포에 따라 항만운송사업 면허 획득
1979 연간 하역 취급량 200만톤 돌파
1979 해운 및 항만분야 육성 발전 공로 "대통령 표창"
1981 리비아 벵가지항 항만하역 장비 정비 사업으로 해외 진출
1982 항만하역업계 최초 "석탑 산업훈장"
1985 인천항 양곡 SILO 시설 준공(저장능력95천톤)
2003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운송부문)"
2005 인천 남항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미널(SICT) 개장
2008 항만인력공급체계 개편 공로 "철탑산업훈장"
2011 인천신항 I-1단계 컨테이너부두 실시협약 체결


 


* 선광 사옥 옆에 위치한 싸이로 시설

Q.역시 사람좋은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니~ 저도 인천 토박이 입니다~ㅋㅋ
과장님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A.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과 회사의 중추적인 사업영역인
인천항의 발전을 위하여 정부, 지자체, 공사 등과 협력하여 불필요한 규제를 억제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정책 현안문제를 해소하고, 내부적으로는 회사 매출 증대를 위하여 신규 물동량 유치 방안 수립,
신규 사업개발(항만 및 배후부지), 이용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인 아이템을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인천항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인천항에서 일하게 되셨나요?

A. 인천항과의 인연은 1997년 (주)영진공사에 입사
약 3년간 컨테이너 CY에서 위동해운 카훼리 반입 반출 업무로 시작되었고,
2000년 (주)선광으로 이직하여 항만하역 현장 관리업무를 담당하면서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좀 더 새로운 시각과 각도로 경영관리 업무
접목한다면 어떠한 전문가보다도 현실반영이 빠를 것이라는 신념하에
현재의 담당업무에 종사하게 되었습니다.

Q. 일을 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A. 무엇보다도 인천항 경쟁력에 대한 설명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화주 및 선사를 방문해서 인천항의 경쟁력을 정직하게 설명해 납득 시킬 수 없었습니다.
높은 임대료구조에 야적장은 비좁고 항만 배후지에는 상업시설과 주택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각종 민원으로 항만으로서의 기능이 저하된 현실에, 선사 및 화주 분들의 반응이 참으로 냉담했습니다.
반면 경쟁항만의 경우 항만과 배후부지의 조화가 잘 이우러져 있고
지자체 등에서도 기반시설 조성에 중점을 두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항만 배후부지를 조성하는 한편 인천항의 절반도 되지 않는 낮은 임대료로 경쟁력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총알없이 마케팅 전쟁터에 나가는 기분이랄까요?...


* 선광, 대한통운이 운영하고 있는 인천항 내항 자동차전용 5부두

Q. 인천항이 신항, 물류단지 등 인프라확장에 힘쓰고 있는 만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엔 업무 중 있었던 재밌는 일화를 소개해 주세요!^^

A. 가장 재미있었던 일화라기 보다는 현재까지도 발생하고 있는 전화번호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저의 사무실 전화번호가 880-6616입니다.
그리고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운영지원과의 전화번호가 880-6416이고요.
비슷한 번호 때문인지 항만청으로 오해하고 걸려오는 전화가 많습니다.
술에 취해 민원을 제기하는 분도 있고 차도 아닌 배를 빼달라는 전화를 받기도 합니다.^^;;
인천항에 고충과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전화를 거는 분들도 많아서 더욱 조심스럽게 전화를 받게 됩니다.
잘못된 번호를 안내해 드리고 답변이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노력해서 답변을 해드리다 보니
정말 항만청 번호라고 생각하셨는지 다시 전화를 걸어 다른 부서 번호를 물어보기도 합니다.
본의 아니게 전화상으로 '투잡'을 뛰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무실에서 업무를 많이 보지만
현장에서 업무를 하던 시절에는 겨울이 참 힘들었습니다.
한 겨울,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배위에서 물품 하역을 완료하고
꽁꽁 얼은 몸을 녹이기 위해 따뜻한 선원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잠시 눈을 감고 이런저런 생각을 했을까?
출항준비를 하던 외국인 항해사가 저를 흔들어 깨웠고
깜빡 잠이 들었던 저는 그분의 도움으로 출항 전 배에서 내릴 수 있었습니다.


Q. 하마터면 불법밀입국자가 될뻔 했네요.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게 보람일텐데,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시나요?

A. 보람과 긍지 그리고 자부심, 이 단어들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명사 입니다.
보람있는 일이란 일의 가치판단과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 위한 좋은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성장을 위한 노력, 자기 개발을 위한 투자, 가족을 위한 헌신, 틈틈이 하고있는 결식 아동 돕기 봉사 등
모든 일들이 저에게는 보람과 긍지 그리고 자부심입니다.

Q.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 실시협약 체결로 공로상 수상하시게 된걸 축하드립니다!^^
소감과 함께 앞으로 신항에서 펼쳐질 선광의 역할에대해 말씀 부탁드릴게요요.


A. 우선 부끄럽습니다. 말 그대로 공로를 기리어 주는 특별상인데요.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인천항 발전을 위하여 제 자신이 온 힘을 다해 노력한게 무엇인지 반문해 봅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이 남아있는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보다도 근로 현장에서 진땀 흘리며 노력하신 항만 근로자 분께서 받아야 마땅한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상은 칭찬의 의미가 아닌 앞으로 끊임없이 반성하고 노력하라는 의미의 상으로 받겠습니다.

신항 협상은 인천항만공사와 운영사가 오랜 시간동안 협의와 논의를 거쳐 만들어낸 교과서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교과서를 지키고 존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인천항만공사와 운영사가 서로를 동반자로 대하고 이러한 정서를 바탕으로 인천신항의 성공적인 개장을 이끌고 싶습니다.

지난 2011년 인천항은 연간 컨테이너 하역능력이 112만TEU 밖에 되지 않는 부족한 항만시설 속에서도
199만6천TEU를 처리하며 성장세를 이어갔고 인천신항이 건설되면 연간 컨테이너 하역능력 338만TEU와
2억 4700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되 경쟁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 건설중인 인천신항 조감도 (2013년 1-1부두 개장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단계적 개장 계획)

Q. 다가올 인천신항시대 수도권 물류산업의 활성화와 인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관심이 많을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과 선광 입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줄 조언 한마디 부탁합니다~^^

A. 저는 아직 후배보다 선배가 많은 나이입니다.
그래서인지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백범 김구선생님의 애송시 "눈 내린 길을 걸을 때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욱이 훗날 다른 사람에게 이정표가 되리니"라는 말인데요.
선배님들이 남긴 발자욱처럼 후배들이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좋은 길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저희 회사의 기업이념은 "인간의 존중", "기업은 인격체"에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건실하게 성장하여 사랑받는 회사, 자랑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 이념을 비추어 볼 때 입사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가장 중요한 조언은 사람의 됨됨이를 갖추라입니다.
업무의 능력은 개인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사람의 됨됨이는 자신의 운명과 회사의 발전을 좌우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Q. 후배를 아끼는 마음이 모니터까지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ㅠㅠ
긴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을 하겠습니다. "나에게 인천항은 OOO이다."

A. 나에게 인천항은 '신뢰와 축복'입니다.
인천에서 태어나고 인천에서 자라고 인천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천항은 저에게 많은 신뢰와 축복을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를 만나게 해 주었고,
앞으로 인생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게끔 신뢰를 주었으며,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금전적인 소득을 책임지고 있으니까요.^^
"인천항 사랑합니다!"


이상! 강성익 과장의 인천항 사랑과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이런 열정을 가진 분들이 인천항 경쟁력의 원천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벌써부터 다음 인터뷰가 기대되는데요!~
여러분! 좋아요, 다음뷰 도장 꽉! 댓글 달아주시는거 잊지마세요~!
(해룡이는 여러분의 응원을 먹고 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