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인천항 북항의 물동량 증가!

 

세계 경제가 몇 년 전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에서 촉발한 금융위기가 일파만파 커져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더니, 2010년엔 그리스가 국제사회에 구제 금융을 신청하더니, 이와 관련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일대에도 금융위기가 불어 닥쳤습니다. 금융이 곧 경제인 21세기 세계 사회에 이러한 금융 위기는 비단 유럽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세계 경제 위기로 눈덩이처럼 커진 것이죠. ‘긴축위축되어버린 세계 경제. 항만에서 오가는 나라 간의 교역품 물동량도 줄어드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보란 듯이 거꾸로 물동량이 높게 증가하고 있는 이상한 곳(!?)이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인천항 북항! 올 상반기만 해도 7.14%나 물동량이 증가하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답니다. 그럼 이러한 인천항 북항은 어떠한 곳일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다면, 함께 알아볼까요?

 

대한민국의 대표 산업원자재 물류단지, 인천항 북항!

인천항 북항은 우리나라 대표 산업원자재 물류단지! 내항의 만성적인 체선체화를 해결하고, 배후부지에 인접 산업단지를 지원하며 인천항의 수도권 중심 항만 육성을 위해 지난 2003년 공사를 시작해 2010년까지 정부개발 2선석, 민간투자 15선석 등 총 17개 선석과 부지(1,057) 건설에 7,843억 원이 투입되며 완공되었습니다. 4,298m 길이의 안벽에 5만 톤급 8, 2만 톤급 9개 선석이 11m~14m의 수심과 부지를 확보하고 있고요. 이곳을 오가는 주요 품목으로는 철광석과 고철, 기계류 부품, 그리고 방직용 섬유 및 제품이 있습니다. 현재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북항목재과 동부인천항만 등 9개의 시설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하나같이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역군들이라 할 수 있는 기업들이죠.

 

그중에서도 북항에 있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물류단지를 통해 들어오는 철광석과 고철은 우리나라 산업과 우리 삶의 바탕을 이루는 중요 무역품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철이 없다면, 모든 건물의 뼈대를 이루는 철근도, 자전거와 자동차, 선박 등 온갖 교통수단, 그 외의 무수한 생활용품과 전자제품도 만들 수 없어요. 또한, 이런 제품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출되는 제품이 많아서 외화벌이에도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고요.

따라서 이러한 철을 만드는 원료가 되는 철광석과 고철 제품이 들어오는 인천항 북항 물동량의 증가는 비단 인천항 북항뿐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의 쾌거이자 증거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올 상반기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도 작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는 뉴스 보도가 가볍게 들을 수 없는 거고요. ^_^)/

 

인천항 북항의 더욱 기대되는 미래!

그런데 인천항 북항의 주목할 만한 물동량 증가는 박차를 더욱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81, 한진중공업이 5만 톤급 잡화부두 2개 선석 운영을 시작했으니까요. 이로써 인천항 북항의 17개 선석은 모두 완전하게 가동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상반기의 7.14%보다 높은 물동량 증가도 기대되고요.

게다가 인천항 북항의 가장 큰 메리트인 배후부지의 용도가 준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돼 물동량 증가에 더 큰 탄력도 받게 되었다는 희소식이 있습니다. 이번 용도 변경으로 배후단지 내 건축물의 용적률(300%)과 대지건물비율(50%)이 크게 높아져 이곳에 자리 잡는 기업들이 더욱 많아질 테고, 그러면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항만물류서비스가 가능해지며 그만큼 물동량도 증가하게 될 테니까요. 물론, 입주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니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요 

또한, 인천항만공사는 북항전담팀을 특별히 따로 두고, 북항의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라니, 이 정도면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다고나 할까요? 인천항 북항의 발전에 더 많은 기대를 해봐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이러한 배경과 노력이 있었기에 세계 경제의 위기 속에서도 인천항 북항의 물동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볼 수 있을 거 같고요. 그렇기에 인천항만공사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심 항만으로서 더 많은 노력과 높은 성과로 우리나라의 산업과 물류를 책임질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그것이 인천항만공사가 존재하는 이유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