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룡이에룡.

바다는 해룡이나 여러분, 인천항, 심지어 인류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구에 있어왔는데요.


그렇다면 바다는 처음부터 지구에

있었던 걸까요?


정답은 NO!





처음 지구는 우주를 떠돌던 암석 덩어리들이

모여 있는 둥근 덩어리 형태였는데요.


방사성 물질로 인한 열과,

암석들이 서로 뭉치면서 커진 압력으로 생긴 열이

암석을 녹이게 되었답니다.


그 후 자전하는 지구가 만들어 내는 원심력에 의해

무거운 물질들은 중심부로,

가벼운 물질은 겉 부분으로 이동했어요.





이렇게 지구의 기초적인 형태가 갖춰지고,

지구 내부에 있던 수증기와 가스가

화산 활동을 통해서 분출되는데요.


이로 인해 수증기와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수소 가스, 암모니아 가스 등이 지표면으로 나왔어요.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지구의 온도가 점차 내려가고 공기 중에

수증기와 이산화탄소가 점점 많아져 대기를 이루게 됩니다.


이렇게 원시 지구에는 두터운 구름층이

만들어지고, 기체가 우주로 빠져나가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했어요.


시간이 계속 흘러

지구 표면이 식으면서 구름층에 있던

수증기가 점점 물방울로 변하기 시작하죠.


지구 표면 온도가 300°C까지 떨어지자

수증기와 물방울이 비가 되어 내리기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아직 뜨거운 지표면으로 떨어진

비는 다시 수증기가 되고,

다시 비가 되어 내리는 현상이 반복돼요!


과학자들은 이런 일이 무려 수백만 년 동안

계속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이런 과정에서 지표면에 가득했던

마그마가 점차 굳어서 대지를 이루게 되었죠.





이후 수억 년이 지나면서도

비는 계속 내려 강을 이루고,

강은 점점 낮은 곳으로 흘러 움푹 파인 곳에

모이기 시작했답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의 바다가 된 것이죠!





이제는 바다가 지구 표면적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넓은데요.


지구 속에서 분출된 수증기가

바다가 되기까지!


정말 신비롭지 않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