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시린 겨울~!
따듯하고 시원하게 몸을 데펴줄 보양식 물메기 지리 매운탕을 먹으러
연안부두에 위치한 청하회식당을 찾았습니다!


바로앞에 부두가 있어 나름 운치있고 신선한 수산물이 있을 것 같군요!


기본 찬들이 깔리며 젓가락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간장게장!!
밥도둑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간장게장이지만 이곳의 간장게장은 너무 짜지 않고
살이 가득차있어 축구국가대표 주장님의 이름이 탄성처럼 터져나오는군요. 밥줘영!! 더줘영!!


보글보글 끓는 물메기를 보고 있으니 추위에 얼었던 몸이 봄을 만난듯 따듯해져요!ㅋ


이렇게 앞접시에 담으니 뽀얀 빛갈이 아름답군요~!ㅋ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몸에 좋지만 조리하면 육수의 맛이 훌륭해
술안주해장에 좋을 것 같아요~!>_<  (대낮에 난 왜 술이 마시고 싶니..;;;)


이어서 나온 또 하나의 별미! 밴댕이회무침!
자신이 잡혔다는 사실을 알면 스트레스로 죽어버려 어부들도 산 밴댕이를 보기가 어렵다고 해요.
이런 밴댕이 소갈딱지같으니라고~!ㅋ 하지만 맛은 어찌 그리도 좋은지~
빨간 빛갈이 내뿜는 매콤한 맛과 새콤, 달콤한 맛의 조화가 혀를 자극하며~
식욕을 자극합니다~ㅋㅋ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먹는대로 큰 사발에 밥, 밴댕이회무침, 상추, 참기름을 투하!
비벼먹는게 정말 맛있었는데요~ㅋ
너무 맛있어서 사진찍는걸 깜빡했어요...ㅠㅠ

물메기는 겨울철이, 밴댕이는 5월~6월이 제철 이라고 합니다.
바다바람이 쐬고 싶어 연안부두를 왔는데 전날 술을 많이 마셨다! 혹은 요즘 통 입맛이 없다!
이런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습니다!ㅋ


찾아가는 길은 소월미도로 가는길 중간에 좌회전으로 들어가셔서 다시한번 좌회전!
횟집이 몰려있는 상가 1층에 있습니다! 잘 못찾겠으면 댓글 남겨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