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해린이에룡~~!!

여러분은 남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해린이는 바로 ‘남극세종과학기지’가 떠오르는데요.

오늘은 해린이와 함께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알아볼게룡~!!


왜 남극일까?



현재 남극은 순수한 과학 연구 지역으로 

과학 조사에 관해서는 자유를 보장받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극 자체는 특정 국가의 영유권을 허용하지 않으며, 

남극에서 얻은 과학 정보와 과학 조사 결과는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또한 남극은 천연가스와 석유, 철광석 등 막대한 양의 천연자원이 매장되어 있고, 

수산자원이 풍부한데요. 그 결과 세계 각국에서 앞 다투어 과학기지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극 대륙에는 여러 국가에서 관측 기지를 설치해 

남극에 관한 조사 및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답니다.


한국의 남극 진출, 남극세종과학기지



우리나라가 남극에 처음 진출한 때는 지난 1978년 남극해에서 크릴새우를 조사하면서부터였는데요.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뒤인 1988년 2월, 드디어 남극에 우리나라 사람이 거주하며

 과학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남극세종과학기지가 들어서게 됐습니다. 



남극 서남쪽 킹조지섬에 자리한 

남극세종과학기지의 주요 연구 분야는 

대기과학, 지질학, 지구물리학, 생물학, 해양학, 우주과학으로 구분되는데요. 

해마다 겨울에는 15명 정도의 연구원들이 1년간 기지에 상주하며 

지진파, 지구 자기, 성층권 오존 측정 등 일상 관측을 수행하고, 

여름에는 40여 명의 연구원들이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중심으로 

인근에서 지질과 지구물리, 해양생물학 등의 연구 활동을 펼친다고 합니다.


남극세종과학기지를 세운 이유



우리나라 남극에 과학기지를 설치하게 된 것은 지난 1986년 11월,

 33번째로 남극조약 서명 국가가 된 후 해양연구소 극지연구실을 설치하면서부터인데요.

 남극세종과학기지 설치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남극의 무한한 자원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연고권 획득에 있습니다.



남극세종과학기지가 들어선 이후 

우리나라는 해저지형 및 지층탐사, 저서생물과 해양생물 채취, 

암석표본 채취 등 활발한 연구·조사 활동을 벌였고,

 더불어 남극세종과학기지의 효과적인 운영이 더해져 

우리나라는 1989년 10월에 남극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남극 조약 협의 당사국(ATCP) 지위를 세계 23번째로 획득하게 됐습니다.

1990년 7월에는 남극의 과학 연구를 조정하는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의 

정회원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2월에 제2의 남극과학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를 완공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린이와 함께 남극세종과학기지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머나먼 추운 땅에서 과학연구를 열심히 하고 있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연구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도 더욱 재미있는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뵐게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