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룡7년의전쟁 2015. 3. 17. 인천항만공사 최보기의 책보기 04 - 류성룡, 7년의 전쟁 이종수 지음 '징비(懲毖)'는 시경에 나오는 말로 '지난 일을 경계하여 후환을 조심한다'는 뜻이다. 영의정 류성룡은 임진왜란 때 총사령관 격인 도체찰사로서 온몸으로 전쟁을 치러냈다. 그가 7 년의 전쟁 동안 직접 보고, 듣고, 시행했던 모든 것들을 기록한 책의 이름을 ‘징비록’이라 이름 붙인 이유는 자명하다. 후손들만큼은 그 시절처럼 나라를 형편없게 만들지 말아달라는 유훈이었다.TV 드라마 때문에 갑자기 징비록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지만 실은 드라마 아니더라도 우리가 진작 한 번은 읽었어야 지도자나 국민으로서 도리를 했다거나, 도리를 알게 됐다고 비로소 말할 수 있는 책이다. 임금 선조를 필두로 당시 조선의 실정이 얼마나 형편 없었는지를 낱낱이 실토함으로써 지도자는 지도자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진정으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