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O 관세공무원 인천항 방문

인천 내항 갑문 및 국제여객터미널 통관업무 현장 체험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세계관세기구(WCO) 펠로십 프로그램(Fellowship Programme) 참가자 8명이 인천항을 방문, 내항 갑문타워와 제1국제여객터미널 통관·검역 업무 등을 체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WCO 펠로십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관세행정능력 배양사업 지원을 위해 세계관세기구가 ‘12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개도국의 중견 관세공무원을 대상으로 WCO제도 교육과 선진국의 관세행정 실무견학 등을 주요 커리큘럼으로 해 총 6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현장체험형 교육입니다.



(사진설명. 28일 오후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한 세계관세기구 펠로우십 프로그램 참가국 관세공무원들이 인천항만공사 박상제 경영본부장으로부터 인천항의 관리운영에 대해 궁금한 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국내에서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오는 11.1일까지 2주간 진행되고 있으며, 인천공항세관과 인천세관, 인천항만공사,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진흥협회 등 공공기관과 LG전자,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주요 수출기업에서 현장학습이 진행됩니다.


이날 인천항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인천항 갑문을 찾아 갑문타워에서 선박의 입출항 관리업무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으며, 이어 관세행정 현장인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항만 통관 및 검역업무를 체험했습니다.


프로그램에는 바하마, 캄보디아, 가나, 라이베리아, 몽골, 세이셀, 남수단, 스리랑카 등 8개국에서 중견 관세공무원이 참가했습니다.



(사진설명. 28일 오후 인천 내항 갑문타워를 방문한 세계관세기구 펠로우십 프로그램 참가국 관세공무원들이 갑문운영팀 마문식 부장으로부터 갑문 운영원리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신항과 새 국제여객부두・터미널 개발 후 인적 교류, 물적 교역의 범위가 전 세계로 확장될 인천항의 비전과 항만운영 노하우, 비즈니스 가능성을 잠재적 교역대상국 공무원들에게 분명히 각인시킬 수 있었던 기회”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