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초의 상수도 시설인 송현배수지 제수변실은 1908년 완공되었습니다. 이 시설물은 원통형의 콘크리트 구조로 되어있으며, 배수지에서 배수관의 단수 및 유압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제수밸브를 보호합니다.



(사진설명. 송현배수지 제수변실 정면 모습 /자료출처=문화재청 홈페이지)



송현배수지 제수변실의 출입 철문은 화강석 위에 콘크리트 기둥을 심고 4각 모양과 둥근 화강석의 받침이 만들어져있습니다. 제수변실은 배수지에서 배수관의 단수 및 유압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제수밸브를 보호하는 시설물로써, 원통형이며 일체식 무근 콘크리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설명. 송현배수지 제수변실 측면 모습)



1905년 나까시마 박사에 의해 경인수도 설계가 완성되었으나, 지금 사정으로 상수도 매설공사가 어려웠습니다. 이때 이토 히로부미가 대한제국정부에 일본 흥업은행의 차관 차입을 강요하였고, 이 자금으로 경기도에 수도국이 신설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906년 인천 이사청에 수도관 매설공사 지시가 내려왔고, 1906년 11월 착공하여 1908년 준공되었습니다. 1910년 10월 노량진 수원지 정수시설이 완공되자 같은 해 12월 인천으로 급수가 시작되었고, 이것이 인천에 상수도가 보급된 시초입니다.



(사진설명. 송현배수지 배면창문 /자료출처=문화재청 홈페이지)



(사진설명. 송현배수지 현판 /자료출처=문화재청 홈페이지)



송현배수지는 펴고 56.8m에 위치하고 있고, 부지면적은 36,780㎡이며, 5,000㎡ 급 저수조 3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배수지 건물로는 제수변실과 23단의 화강석으로 된 장대석 계단과 철제 정문이 있습니다. 송현배수지는 인천 최초의 상수도 시설이자 도시계획 시설이라는 역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