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슬픈 동화 ‘플란다스의 개’,
읽어보셨겠죠!
그렇다면 동화 배경이 벨기에에서 두 번째로 항구 도시
‘앤트워프’라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앤트워프’는 벨기에 플랜더스 지역 셸트강 하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2020년 기준 무려 12만 TEU 컨테이너 트래픽 규모를 가지고 있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분주한 항구인데요.
셸트강과 현대식 철도 인프라를 통해 서유럽, 북유럽, 중부 유럽과 북해로 연결되어
벨기에 경제의 중추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앤드워프’는 많은 랜드마크가 있는 도시인데요.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성모 마리아 성당’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성당 앞에
‘플란다스의 개’의 주인공인 네로와 파트라슈의 동상이 있어요.
바로 네로와 파트라슈가 마지막 밤을 보낸 장소이기 때문인데요.
연달아 비극을 겪던 주인공 네로와 파트라슈는
앤트워프의 성모 마리아 성당 안에서 네로가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그림인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를 함께 바라보다가 숨을 거두었습니다.
실제 앤트워프 성모 마리아 성당 안에 이 그림이 비치되어 있다고 해요.
거대한 규모의 항구와 매력적인 설화를 지닌 도시, 앤트워프!
다음에 소개될 항구 도시는 또 어떤 특색을 지닌 곳일까요?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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