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 트리오 >
해트리오는 오랜만에 옹기종기 모아서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해룡이 : 지난번에 바다의 염도 게임했었잖아? 그래서 이번에는 바다의 염도 차로 경계 지점을 보고 왔어.
해린이 : 바다의 경계라고?
해룡이 : 응, 빙하수가 녹아 바닷물이 생길 때 발생하는 현상이야.
해벗이 : 와, 신기해.
해린이 : 나도 가보고 싶다!
해룡이 : 내가 VR로 담아왔지~ 이 안경을 껴봐.
선글라스처럼 생긴 안경이었습니다.
해린이 : 브..브이알?
해벗이 : 해룡아, VR을 언제 배운 거야?
해룡이 : 너희들 자고 있을 때 조용히 공부한 지 어언 3년이 되었다~
해룡이는 입을 크게 벌려 증강현실로 보았던 바다의 풍경들을 비춰주었습니다.
해벗이 : 우와, 뭔가가 보여!
해린이 : 어! 정말 바다의 경계다~ 신기해.
해룡이 : 하하, 우리나라 IT기술력, 세계 최강인거 알지?
해린이 : 고마워, 해룡아. 재미있었어. 나도 줄거 있지롱~
해벗이 : 네가 만든 거야?
해린이 : 해변에서 조개껍질을 주워서 목걸이를 만들었어.
해룡이 : 이거 정말 주는 거야?
해린이 : 해룡아, 미안하지만 이건 해벗이 거야.
해벗이 : 감동이야, 얘들아. 나는 준비한 선물이 없네…….
해룡이 : 매번 과자 줘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 우리가 당연히 보답해야지~
해벗이 : 내가 재미있는 이야기해줄까?
해린이 : 뭔데? 들려줘~
해벗이는 한숨을 크게 쉬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었습니다.
해벗이 : 내가 옛적에 바다 한가운데에서 허우적대는 토끼를 보아 낑낑대며 근처 배 위에 올려주었던 적이 있었어.
해린이 : 바다에 토끼라고?
해룡이 : 토끼가 헤엄을 치고 있었던 거야?
해벗이 : 아니, 아마 독수리가 사냥하였다가 실수로 바다에 떨어트린 것 같아서 구해주었는데.. 그 토끼가 말을 하는 거야!
해룡이 : 어떤 말?
해벗이 : “아, 간 떨어질 뻔했네.”라고…….
해린이 : 정말?
해벗이 : 뱃사람들이 말하는 토끼를 무서워하여 육지에 토끼를 놓아주었거든. 그런데 자라 한 마리가 기어 오더니 이렇게 말했어. “이런, 놓쳤네!”
해룡이 : 말하는 토끼가 있어? 나는 본 적이 없는데..
해벗이 : 하도 신기해서 한 남자아이에게 말해주었는데 요즘 아이들이 ‘토끼전’이라는 전래 동화로 아이들이 읽고 있었어.
해린이 : 전래 동화라면, 조선시대잖아. 너 혹시 몇 살이야?
해벗이: 내 나이는 세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
해룡이, 해린이 : 그럼, 불… 불사조!
해룡이와 해린이는 놀란 눈으로 해벗이를 바라보았습니다.
해룡이 : 우리 독자 퀴즈를 낼까?
해린이 : 그래! 해벗이는 과연 몇 살일까요? 1번, 100살. 2번, 1,000살, 3번 10,000살
해벗이 : 4번 알 수 없다.. 나도 모르는데 누가 알겠어?
해룡이 : 그러네.
해린이 : 그러네.
해벗이 : 미안, 오늘부터 세어볼게~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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