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 중고차 업계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업계가 힘을 모으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최준욱)는 지난 4일 중고차 수출에 필요한 선복 확보 및 야적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중고차 수출 선복 확보 및 야적장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자들이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 이번 긴급 현안점검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내항 통합운영사인 인천항내항부두운영㈜, 선사(현대글로비스㈜, 유코카캐리어스㈜), 포워딩(CIG해운㈜, ㈜오토위니, ㈜정인월드), (사)한국중고차수출조합 관계자가 참석했다.

 

○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선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수송수요 급감에 따라 콜드레이업*한 선박을 운항 재개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으나,

     * 본선 가동을 일정기간 중단하고 선원 하선시키는 계선조치

 

○ 유코카캐리어스와 현대글로비스는 선복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환적을 통해서라도 선복량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인천항 중고차 야적장 부족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내항부두운영(주)는 현재 가용한 야적장 및 부지를 모두 중고차 야적을 위해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로 확보되는 야적장 및 부지를 즉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12월 중순 이후 예정된 선박이 일정대로 입항할 경우 금년도 인천항을 통한 수출 중고차 물량은 약 20만대로 예상된다.

 

○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사장은 “중고차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며, 선사가 손실을 감수하고 추가로 투입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항비 감면 등을 검토하는 등 상생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중고차 불편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항만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선할 점을 꾸준히 체크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