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다가온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 해양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 국내 최대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자, 수도권 크루즈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이 오는 26일 개장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오후 4시 30분부터 개최된다.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가 2017년 6월 총 사업비 280억 원(이동식 탑승교 78억 포함)을 투입하여 지상 2층 연면적 7,364.38㎡ 규모로 2018년 완공한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은 선석길이 430미터에 수심 12미터로 세계 최대 규모인 22만 5천톤급 크루즈도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일대에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열리는 개장식 공식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크루즈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 개장식 공식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유공자 표창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공동협력 MOU 및 개장축하 축포 등을 진행한다.

○ 이번에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총 11만 4천톤으로 63빌딩보다 40m 더 긴 몸집을 자랑하며, 내국인 승객 2,800명과 승무원 1,100명을 태우고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를 향할 예정이다.

○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식 공식행사 이후에는 ‘인천송도 크루즈 불꽃축제’로 이어진다.

○ 오후 6시부터는 인기가수 거미, 홍진영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디크런치와 드림캐쳐, 래퍼 키썸과 킬라그램 등의 개장기념 축하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더불어, 행사장 주변으로 푸드트럭 및 플리마켓, LED 조명을 활용한 조명쇼 등도 준비돼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 특히, 오후 8시부터 열릴 예정인 ‘인천송도 크루즈 불꽃축제’는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멀티미디어 융·복합 불꽃공연으로 ‘능허대의 바람,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총 40분간 3막으로 나누어 송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 1막 ‘바람의 길’에서는 특수효과 불꽃을 잇따라 쏘아올리며 15분간 멀티미디어쇼의 서막을 알리고, 이어 휘슬불꽃을 시작으로 16분간 펼쳐지는 2막 ‘꿈의 길’에서는 K-POP과 현대음악을 배경으로 조명장치와 타상불꽃을 결합한 신개념의 융복합 불꽃공연이 화려하게 연출될 예정이다.

○ 이어 ‘희망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선보이는 3막에서는 200여 명의 합창단이 부르는 ‘홀로아리랑’을 배경으로 9분간 나이아가라, 타상불꽃 등을 쏘아 올리고 후반부에 인천대교 방향으로 대형 불꽃을 만들어 인천 크루즈 관광산업의 밝은 미래를 표현할 예정이다.

○ 특히, 예고불꽃을 시작으로 특수불꽃 뿐만 아니라 캐릭터, 오로라, 레인보우, 볼케이노, 불새, 나이아가라 불꽃 외에도 중국, 일본, 유럽 각지의 불꽃업체와 공동개발한 신제품 불꽃도 선보일 예정이다.

○ 불꽃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람객의 분산 귀가를 유도하기 위해 20분간 축제장 중앙무대에서 DJ들이 펼치는 EDM DJ파티도 진행된다.

○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의 총괄을 맡고 있는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크루즈 터미널 개장과 함께 수도권 해양관광의 새 장이 열렸다”면서, “앞으로 내실 있는 마케팅으로 다양한 크루즈선을 유치하여 인천이 명실상부 동북아 크루즈 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한편, 이번 행사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행사장 초입부터 곳곳에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주변 교통체증 최소화를 위해 4개 주요지점에 임시주차장 마련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펜스 설치 등 안전시스템을 확보해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