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룡~! 인천항만공사 해룡이에룡~!! 1883년에 개항한 인천은 근대의 유물을 가장 많이 간직한 도시인데요. 따라서 근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이 많답니다. 특히 인천 개항 이래 120여 년의 역사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근대역사문화의 공간이 있다고 해서 해룡이가 달려보았습니다. 박물관 자체가 근대 건축물이라는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 전시장으로 인천 항만공사 해룡이와 함께 출발해 보실까룡~!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은 국철 1호선 또는 수인선 인천역 하차 후 도보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주변에는 차이나타운은 물론 사진 찍기 좋은 송월동 동화마을, 개항박물관을 비롯한 다양한 박물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답니다. 따라서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 전시장은 인천 차이나타운 코스를 잡고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은 건물 자체부터 근대 역사의 공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건물은 원래 일본 제18 은행 건물이었다고 하는데요. 제18 은행은 일본 나가사키에 본점을 두었으며 나가사키 상인들이 상해에 수입되었던 영국의 면직물을 수입하여 한국시장에 다시 수출하는 중개무역으로 큰 이익을 거둔 뒤, 1890년에 인천지점을 개설했다고 해요. 따라서 일본이 한국의 금융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목적하에 세워진 은행이지요. 이후 1936년 조선식산은행 인천지점, 1954년에 한국흥업은행 지점으로 사용된 이후, 1992년까지는 카페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이라는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건물의 형태는 단층으로 고전적인 장식을 바탕으로 한 절충주의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벽체는 조적 위에 몰탈마감으로, 기둥부위와 기단부위는 돌로 마감되어 있는데요. 정교하게 시공된 출입구의 석조장식과 목조트러스 위에 일식 기와의 모임지붕 형태로 근대 건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대역사문화의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은 단층 건물입니다. 단층이지만 대지가 꽤 넓어 다양한 전시존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1존(zone)에서는 박물관 관람객을 개항 초기로 안내합니다. 환영의 메시지와 함께 근대 초기의 건축물, 개항 당시 국내외 정세, 인천항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음향효과도 함께 제공되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흥미로운 관람을 할 수 있답니다. 2존에서는 개항기 당시의 국제정세 및 역사 상황을 설명하는 영상자료와 당시의 이미지 안내 패널을 제공합니다. 근대인천 중구의 모습과 함께 각 조계지의 풍경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지요. 3존은 현존 또는 소멸된 주요 근대 건축물의 모형 13점과 영상자료, 그리고 개항기 당시 중구의 모습을 담은 대형 디오라마를 전시 중이랍니다. 디오라마를 통해 당시의 모습을 제대로 만날 수 있다니,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3존에는 디오라마뿐만이 아니라 방문기념 탁본체험코너와 개항기 당시의 엽서, 사진, 건축 자재 등의 다양한 자료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물 내부 전시 관람 후에는 야외휴식공간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야외휴식공간에는 개항기 모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과 당시 건축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휴식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관람시간: 9시 ~ 18시 (운영시간 마감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성인 500원 / 군인, 청소년 300원 / 어린이 200원

(20명 이상 단체 할인가능, 인천 박물관 5개관 통합관람 대상 박물관)

관람 소요시간 : 1시간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23번길 77

홈페이지: http://www.icjgss.or.kr/architecture


해룡이와 함께 가 본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어떠셨나요? 근대 건축을 통해 근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는데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흥미로운 인천의 곳곳을 찾아서 다시 돌아올게요! 인천항만공사 해룡이를 기다려 주세룡~! 새해 복 많이 받으세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