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항구의 초록빛 무역선, 리크머 리크머스]

 

역사와 낭만이 머무는 함부르크의 상징인,

이 배의 정체는?

 

 

 

 

독일 함부르크 항구에 가면 누구나 눈길을 사로잡는 초록색 선박이 있습니다. 바로 19세기 범선 리크머 리크머스입니다.

현재는 고정 전시된 박물관 선박으로, 함부르크의 역사와 바다 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리크머 리크머스는 1896, 브레멘에서 건조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극동 아시아를 오가며 쌀과 차를 운송하는 무역선이었고,

이후 여러 차례 용도가 바뀌며 전 세계 바다를 누볐습니다.

 

이 긴 항해의 역사가 지금의 가치 있는 문화유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배는 단순한 무역선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때는 포르투갈 해군의 훈련선으로 사용되며 군사적 목적도 수행했습니다.

 

여러 나라의 손을 거쳐 다시 독일로 돌아온 리크머 리크머스는

바다의 격동적인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살아 있는 증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리크머 리크머스는 함부르크 항구에 고정되어,

관광객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를 수 있는 박물관 선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배 안에는 선원들의 생활 공간, 항해 장비, 그리고 당시의 무역·항해 기록이 전시되어 있어,

19세기 해양문화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리크머 리크머스는 함부르크가 바다와 맺어온 긴 인연을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야경이 내려앉을 무렵 조명에 비친 이 배의 모습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처럼 빛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함부르크에 간다면 꼭 리크머 리크머스 위에 올라 바다의 시간을 직접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ship)게 알아보자🚢]였습니다. 다음에 만나볼 배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