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베트남 물동량 증대 가속화를 위한 핀 포인트(pin-point) 마케팅 나서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을 단장으로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포트 마케팅 실시

증가하는 베트남 수요 잡기 위해 베트남 정부, 물류업계 등 직접 만나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4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및 하노이 포트 마케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번 포트 마케팅은 인천항 제2교역국이자 2015년 12월 한국-베트남 FTA 발효 이후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과의 교역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진다.


○ IPA 남봉현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항 포트 세일즈단은 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물류협회 회장단 및 호치민 한인상공인 연합회 임원진을 만나 베트남 현지기업 및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에 인천항을 알리는 초석을 마련한다. 아울러 호치민 진출 물류기업 대표를 초청해 인천항 설명회를 열고 물동량 증대를 도모한다. 


○ 6일에는 현재 베트남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터미널인 사이공뉴포트(Saigon New Port, SNP)를 방문해 양 항의 물동량 증대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협력관계를 다질 계획이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에서 호치민으로 기항하는 9개의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는 모두 사이공뉴포트의 깟라이(Cat Lai)터미널을 이용하고 있다. 이어 IPA 포트 세일즈단은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베트남 진출 물류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베트남 진출 물류기업과의 미팅 및 인천항 설명회 개최를 통해 인천항 이용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베트남 교통부를 방문해 인천항과 베트남의 교역활성화 및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힘쓴다.


○ IPA 남봉현 사장은 “베트남 정부와 물류협회,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등에 인천항의 신규 인프라 및 항만물류 서비스를 알리고 고객만족을 위한 IPA의 노력을 전할 것”이라며, “이번 포트마케팅 물동량 창출과 신규 항로 개설가속화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인천항에서 베트남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정기노선은 지난해보다 3개 증가한 총 19개이다. 지난해 인천항의 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은 242,229TEU로 2015년 191,167TEU대비 26.71%증가했다.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중 베트남 물동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9.0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참고 : 2013년 점유율 5.87%, 125천TEU/2014년 점유율 6.63%, 154천TEU/2015년 점유율 8.08%, 191천T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