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국내 최초 LNG추진선박 3년간 운영성과 공개

기존 화석 연료대비 최대 61.4% 절감... 3년간 선박 운항데이터 필요 기관에 제공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IPA)가 국내 LNG 추진선박 관련 산업발전을 위하여 적극 나섭니다.

    

○ IPA는 2013년 7월 취항 후 3년째 운영하고 있는 LNG추진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의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선박 건조를 추진하는 기업 및 기관에 선박 벤치마킹 협조 등을 통해 정부의 LNG 추진선박 진흥 정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 이는 지난 16일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한 ‘LNG 추진선박 산업을 미래 新해양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 아시아 최초의 LNG 추진선박인 에코누리호는 현재 해운·항만·물류업계 관계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천항 항만안내에 활용되고 있다. 2013년 7월 취항 이후 현재까지 총 300회 운항, 7,126명이 탑승했으며 타 기관·기업의 선박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도 19차례나 실시되었습니다.

    

○ LNG 가스를 주 연료로 하는 에코누리호는 기존선박 연료 대비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CO2) 분진을 각각 100%, 92%, 23%, 99% 감소시키는 친환경 선박입니다.

 

 

 

○ IPA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 에코누리호의 연간 LNG 사용량은 각각 9만7,770L와 8만1,330L로 연료비는 약 4,800만원과 약3,500만원이었다. 기존선박 연료인 디젤유를 사용했을 경우, 연료비는 약 1억1,300만원과 약9,070만원으로 연료비의 57.5%와 61.4%를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 IPA 안길섭 홍보협력팀장은 “이번 정부의 국내 LNG선 지원 정책이 해운·항만 등 국내 LNG추진 선박 관련 산업이 전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IPA는 국내 LNG추진 선박 도입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 3년간 수집된 각종 선박 운영 데이터를 공유해 관련 산업발전에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