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유재호 특파룡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제 중국 투어가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는데요. 웨이하이에서의 마지막을 보낸 호텔과 호텔 주변, 칭다오에서 방문한 올림픽요트경기장 이야기를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1, 사진 2. 구룡성호텔>

 

이 곳이 웨이하이에서 머물렀던 구룡성 호텔입니다. 중국 호텔에 처음 머물렀던 저는 모든 게 신기했죠. 낮보다 밤에 호텔 창문에서 바라 본 중국 경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침대에 눕자마자 잠이 쏟아졌지만 이역만리 타국 땅까지 와서 너무 빨리 자는 게 조금 아쉬워서 호텔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이 호텔 주변에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저와 함께 구경 하러 가보실까요?

 

 

<사진 3. 웨이하이 시내>

 

<사진 4. 만두 전문점>

 

<사진 5. 웨이하이에서 먹었던 저녁식사 (만두)>

 

웨이하이 시내에서 만두 전문점을 찾아 다른 특파룡분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중국에서 먹어본 식사 중 제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저녁식사였습니다. 만두를 한 입 먹는 순간 육즙이 입 안을 가득 채우면서 한참이 지나도 향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먹어 본 만두 중에서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점수로 표현하자면 10점 만점에 10점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6. 구룡성 호텔 옆에 위치한 백화점과 대형마트>

 

 <사진 7. 백화점 안>

 

저희는 먼저 백화점 안을 다녀봤습니다. 백화점은 한국 백화점과 다르지 않게 여러 점포들이 모여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옷 가게에서 세일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중국 돈으로 198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35,000원 정도 하는 물건을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꾹 참고 구경만 했죠. ㅋㅋㅋ

 

<사진 8. 대형마트 안에서 사온 것들>

 

<사진 9. 한국 제품이긴 한데...? 뭔가 이상해 보이는 제품 (몽귀파이)>

 

<사진 10. 여러 나라의 제품이 구비돼 있던 대형마트>

 

맨 손으로 한국에 오기에는 아쉬워서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해 드릴 게 뭐가 있을까 마트 전체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중국은 다들 아시다시피 ‘차’가 유명하죠? 선물을 차로 결정하고, 저렴한 가격에 많은 차를 구입했습니다~! 마트 전체를 돌다가 재미난 제품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저 제품을 ‘몽셸’이라고 부르죠. 그런데 중국에서는 ‘몽셸’ 짝퉁판인 ‘몽귀파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중국제품만이 아니라 여러 나라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한국 과자를 볼 수 있다니 참 반가웠습니다. 바구니에 한가득 샀는데 가격은 중국 돈으로 15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26,000원. 가격이 정말 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놀랍기도, 즐겁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웨이하이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사진 11. 올림픽조각공원>

<사진 12. 올림픽조각공원 (2)>

 

짜잔! 여기는 어디일까요? 칭다오에서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바로 이곳, 올림픽조각공원입니다. 이 공원은 전부 둘러보려면 무려 1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로 큰 공원입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공원인데 초창기에는 입장료를 받았지만 지금은 무료로 공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금메달리스트 51명의 인물 조각상이 세워져 있어서 공원 산책을 하면서 조각상을 보는 깨알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진 13, 사진 14, 사진 15. 올림픽과 관련된 조각상들>

 

올림픽조각공원을 걷다 보면 베이징올림픽과 관련된 조각상들이 많았습니다. 걷는 내내 조각상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고 덕분에 오랜 걸음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웨이하이에서 방문했던 적산 법화원의 명신상처럼 조각상 하나하나 세세한 디테일이 보는 내내 놀라웠습니다!

 

 

 

 

<사진 16, 사진 17, 사진 18, 사진 19. 석상 맞춤형 깨알 재미를 찾은 특파룡들>

 

다른 특파룡들이 석상의 생김새나 특성에 맞춰 재미있는 포즈를 선보였습니다. 산책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올림픽조각공원을 모두 둘러본 후 시간에 맞춰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함께 했던 모든 특파룡들이 피곤해 하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질 못해 저 역시 몹시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인천항만공사 8기 우수기자단의 승선 체험 스토리였습니다. 3박 4일의 짤막한 여행이었지만 짧은 기간 동안 중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야시장에서 기념품을 살 때 무점포 상인들과 거래 협상을 하였는데 언어는 서로 다르지만 동양인들끼리 뭔가 통하는 게 있어서 거리낌 없이 물품을 잘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겉보기에는 중국인들이 경계심이 많고, 무서워보여도 바디랭귀지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하다보면 처음 보는 사람들이지만 마음씨가 넓었습니다. 또한 관광명소를 방문하면서 느낀 작품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중국인들의 대륙적 스케일과 꼼꼼한 디테일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승선 체험을 오기 전에는 중국에 대한 편견이 많았는데 이번 여행을 계기로 제 선입견도 많이 버릴 수 있었고, 많은 반성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중국 매력에 푹 빠져 이번 기회에 중국어도 배울까 생각 중입니다~!

 

승선 체험 기사를 마무리 하면서 이제 정말 특파룡 8기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더해갑니다. 하지만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는 법! 저희 8기 단원들이 활동하면서 부족했던 점들을 9기 기자단원들이 채워줄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들도 9기 기자단의 활동도 계속해서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 그리고 우리 8기 기자단의 인연!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