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상식#7 나는 누구일까요?


건조식품으로 국물을 내거나, 조미료로 사용하기도 하는 이것!

청량고추 팍팍 넣어서 팔팔 끓여 탕으로 먹으면 정말 맛있지요?

해장으로도 좋은 이것!

과연 누구일까룡?




 홍합은 우리 나라 전연안 및 남해안에 많이 분포하여 연안의 암초 지대에 부착하여 생활하는 해산물입니다. 조가비의 겉면은 흑색 혹은 갈색이며 광택이 있는 두터운 각피로 덮여 있습니다. 홍합은 봄에 산란한 알을 해수 중에서 수정한 다음, 발생하여 3~4주일간 부유생활을 하고 곧부착생활로 들어갑니다. 부착은 수심이 얕은 곳에 있는 암초 등에 부착하지만, 성장에 따라 점차 깊은 곳으로 이동해 간답니다.





 홍합은 주로 자연산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광복 이후 남해안의 일부 지역에서 바다양식을 시작하여 최근에는 5천 톤에 달하는 양식을 주로 해오고 있어요. 산란기는 늦봄에서 여름 사이로 산란기에는 맛이 떨어지므로 늦겨울에서 초봄이 제철이랍니다. 5~9월에 채취한 홍합에는 마비, 언어장애, 입마름 등을 일으키는 삭시토닉이라는 독서가 들어 있기도 하여 겨울철에 먹는 것이 가장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