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운영팀 사원 장진석


정부 3.0이 발표되면서 인천항만공사도 IPA 3.0을 발표하며 정부 기조에 발맞춘 업무를 하고 있다. 정부 3.0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핵심가치로 두고 국정운영 전부야에 적용 및 확산시킴으로써 국가 발전의 추동력을 확보하며,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IPA 3.0은 정부 3.0의 핵심가치에 부합하여 IPA만의 핵심 과제를 선정해 과제를 수행중이다. 그 중 올해 진행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 개편작업은 IPA 3.0의 핵심과제의 일부분에 속한다.


인천항만공사는 2009년 I-PLUS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면서 인천항포탈(IPUS / www.ipus.co.kr), 모바일 인천항포탈(m.ipus.co.kr / 2012년)을 오픈을 하면서 항만업계의 웹서비스를 선두하고 있다. 인천항포탈은 항만업계의 네이버를 표방하여 시작된 서비스로 인천항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개편사업은 올 8월에 시작하여 11월 25일에 사이트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수행사는 ㈜이지미디어로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계약이 체결되었다. 규모면에서는 비교적 작은 사업이지만 웹서비스의 내실을 키우는 사업이다. 매년 상하반기 두 번씩 이루어지는 고객만족도조사의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여 이루어졌으며, 이번 개편사업의 키워드는 고객중심, 정보공유, 웹접근성, 동반성장 네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 번째, 고객중심 서비스이다. 정부 3.0은 양방향, 맞춤형 서비스를 표방하며, 고객중심 서비스는 이번 웹사이트 개편사업의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객중심 서비스를 표방하여 정보 접근성 및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메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항포탈의 서비스메뉴링크와 홈페이지 기존의 메뉴를 정비하였다. 최신 IPA소식을 이미지와 함께 볼 수 있도록 메인을 꾸며, 홈페이지 접속시 역동적인 웹사이트를 경험할 수 있다.

 웹사이트는 반응형 웹으로 제작되어 데스크탑, 태블릿 등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동일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4년동안 디자인 개편이 없어 다소 최근 트렌드에 떨어졌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최신트렌드 디자인을 적용해 인천항만공사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다. 또한, 새롭게 제작된 인천항만공사의 BI가이드를 적용해 인천항만공사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반영하였다.



(사진설명.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메인 화면 이미지)



두 번째, 정보공유이다. 공공기관들은 알리오시스템을 통해 각 기관의 현황을 알맞게 공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도 기관의 현황을 공시하고 있는데 인천항만공사는 기존 등록프로세스를 변경하여 공시의 신뢰성을 높였다. 각 공시 담당자가 올리되 경영공시 총괄담당자의 승인 후 게시가 되며, 게시 후엔 담당자의 승인없이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경영공시의 신뢰성은 높아져 믿을 수 있는 정보가 될 것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정보의 신뢰성과 정보제공 적시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사진 및 동영상 갤러리를 통하여 각종 공사관련 행상 사진 및 동영상을 제공하여 관련기관들에게 원활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공사 CEO관련 사진도 제공할 예정이며, 동영상은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Vimeo서비스를 이용한다. Vimeo서비스는 고화질 영상 제공뿐만아니라, 공유도 쉽게 가능하여 사용자들이 원하면 바로 동영상 공유가 가능하며 다운로드는 받을 수 없다.


세 번째, 웹접근성 준수다. 인천항만공사는 정보취약계층 및 장애인들 위한 노력을 온·오프라인으로 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로 웹접근성을 준수하여 정보취약계층 및 장애인들에게 동일한 정보제공을 목표로 한다.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기기에서 쉽고 빠르게 웹사이트의 내용을 접근할 수 있게 하고, 각종 동영상은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자막을 제공해 줄 것이다. 기존의 팝업창을 제거하여 웹접근성을 준수하였고, 팝업창과 같은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기술을 적용하였다. 이런 기능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이번 개편사업에 적용되었다. 나아가 웹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하여 준수율을 높일 것이다. 또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맞춰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정보접근에 차별이 없도록 꾸준히 힘쓸 것이다.


네 번째, 동반성장이다. 기존에 인천항포탈에서 제공하던 동반성장 Cyber센터를 홈페이지로 가져오면서 서비스를 확대하였다. 인천항만공사의 동반성장을 소개하고, 큰메뉴로 개방·공유하는 IPA, 소통·협력하는 IPA, CoIPa 전용채널 페이지를 만들었다. 개방·공유하는 IPA는 뉴스/보도자료 등 동반성장에 관한 기사 및 자료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소통·협력하는 IPA는 업체들과 IPA에 소통할 수 있는 곳으로 실명인증(G-PIN,I-PIN 등)을 거치면 회원가입없이 글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하여 소통의 장을 확대하였다. 각종 문서 및 관련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다. CoIPa 전용채널 페이지는 동반성장을 항만업체들의 소통채널이 될 것이다. 채널에 접근을 위해서는 동반성장팀의 담당자 승인을 거쳐 주어진 암호를 통해 접속을 할 수 있다. 이런 채널 및 서비스를 통해 항만공사와 항만업·단체들은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CoIPa : Corporate Incheon Partnership 의 약자로 인천항 협력기업들과 원활한 양방향 맞춤형 소통을 위하여 만들어진 채널이다.


향후,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포탈(IPUS)과 홈페이지를 통·폐합하여 관리적 측면을 향상시키고, 사용자들의 접근이 용이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매년 상·하반기 두 번씩 이루어지는 고객만족도 조사(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적극반영하고 있다. 추후의 온라인서비스 개편 및 추가사업을 통해  항만물류 구인/구직 시스템, 배후단지 입주기업 홍보마케팅 시스템, 항만장비 공동활용 시스템 등과 같은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인천항만공사는 지속적인 온라인서비스를 통해 항만업계의 IT를 선두해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