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성화 운송사 위동항운유한공사(Weidong Ferry)의 김태중 부장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던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아시안 게임의 성화 운송사를 아시나요? 바로 위동항운유한공사(Weidong Ferry)입니다! 이번 아시안 게임과 맞물려 인천항의 협력회사인 위동항운유한 공사와 자타공인 인천항 명인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위동항운은 19908월에 설립되어 한-중 대외 개방 노선의 개발 및 유지를 해온 한국의 해운 회사입니다. 위동항운유한공사는 1990년도 9월 최초로 인천-위해 카페리항로를 개설하였고, 뒤이어 인천-청도 항로 또한 개설하였습니다. 따라서 위동항운유한공사는 중국에서 해운 노선의 종착점에 따라 산동청도중외운국제물류유한공사, 위해해운유한책임공사로 나뉜다고 합니다.


인천항과 관련하여서 위동항운은 2007년 제 3회 인천광역시 물류발전대상 특별상 수상, 2008년도 인천항 165TEU 달성 기여업체 선정, 2010년 인천항 물동량 증대 기여업체 선정, 2014년 안전 생산 표준화 관리기준 1등급 인증 획득 기관이자 또한 17회 인천 아시안 게임의 공식 성화 운송사로 한-중 물류업계에서 크게 알려진 회사이기도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위동항운유한공사의 김태중 부장의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안녕하세요! 김태중 부장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위동항운유한공사 여객관리 부서를 맡고 있는 김태중입니다. 저는 1991년도부터 현재, 23년 동안 위동페리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2. 23.. 제 나이보다도 오래되었는데요?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 저는 여객 관리 쪽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여객들의 입출국 수속부터 여객 정책과 같이 다양한 방면의 관리를 총체적으로 맡고 있습니다.


3. 위동 페리가 언제부터 운영되었는지 궁금한데요? 위동 페리의 역사를 살짝 알려주실 수 있나요?

> . 19908월에 한중합작으로 위동항운유한공사가 처음 설립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당시에 최초로 인천-위해의 카페리 항로를 개설하였고, 몇 년 뒤에 항로를 인천-청도로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NEW GOLDEN BRIDGE 2, 5와 같은 대형 호화 선박이 위해· 청도 항로에 투입되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게 되었지요.


▲ 차례대로 NEW GOLDEN BRIDGE 25의 모습

 

4. 위동 페리를 어떤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나요? 혹시 화물도 싣는지, 그렇다면 그 비중은 어떤가요?

> 위동 페리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의 국적 비율을 살펴보면 중국인 70%에 한국인이 30%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용하는 시간에 따라서 변화가 많습니다. 최근 위동 페리를 이용하는 중국 고객들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그 이유로는 한국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위동 페리에는 화물도 매우 많이 싣습니다. 저희 회사가 2010년도 인천항 물동량 기여업체로 선정되었을 만큼 많은 화물 운송을 담당합니다. 카페리선 1대의 운송능력은 여객 660~731, 화물 295~325 TEU입니다. 항만 근처에 청녹색 컨테이너를 보신 적이 있는지요? “Weidong Ferry”라고 쓰여 있는 컨테이너들 모두가 저희가 담당하는 화물입니다.


▲ 항만의 청녹색 위동 페리 컨테이너


5. 위동 페리 같은 경우에는 배가 들어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나요? 가장 바쁜 때는 언제인가요?

> 저희는 정시 입출항이라는 고정된 스케줄이 있기 때문에 배가 언제 도착하는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인천-위해, 인천-청도 항로로 주 3회 카페리 선박이 움직이지요. 배가 입항 할 때가 가장 바쁜 때라고 할 수 있고, 여름에 관광객들이 많이 입국하는 등 계절적인 편차도 있습니다.


▲ 위동 페리의 모습


6. 마지막으로 묻고 싶은 것! 올해 들어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 너무 안타까운데 혹시 위동 페리를 이용하는 여객과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어떤 안전 교육, 방침을 지키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저희 또한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 큰 배가 뒤집힌다는 것을 상상도 못하였는데 보면서 많이 충격이었습니다. 저희 위동 페리는 까다로운 국제 선박 규정 ISM(International Safety Management;국제안전관리규약)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국제표준화기구)에 인증을 받아 매우 높은 수준의 안전 규정을 지키고 있습니다. 자사에서 취급하는 선박이 4~5배나 큰 대형 선박이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7.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혹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저는 우리나라에서 부산항 다음으로 큰 항인 인천항이 앞으로 중국과의 FTA 체결로 더 큰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과 가깝다는 인천항의 지리적인 이점으로 향후 50% 이상의 물동량이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수입되어 인천항만이 물류 허브로서 더욱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심에는 위동 페리가 있을 것이고, 인천항만 공사 특파룡 학생 기자단에서 우리 위동 페리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Welcome to Weidong Ferry!


인천항과 동고동락하는 위동항운, 그리고 위동항운과 인천항 여객·물동량 그 중심에 있는 김태중 부장과의 인터뷰는 물류를 전공하는 저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천항 명인 그 20번째 이야기는 마무리 짓지만 인천항 명인 시리즈는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