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현장취재]#5. 역무선 방파제 등대, 연오랑 등대에 가다!

역무선 방파제 등대, 연오랑 등대에 가다!

 

안녕하세요. 해린이예룡

해린이가 다녀온 따끈따끈하고 생생한 인천항 현장취재! 이번에 다녀온 장소는 어디일까요? 바로 ‘역무선 방파제 등대’입니다.

이 역무선 방파제 등대는 신라시대의 연오랑과 세오녀 설화에서 비롯된 ‘연오랑 등대’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는데요.

신라시대 때 연오랑과 세오녀가 일본으로 건너가자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고 해요. 그런데 어느 날 세오녀가 짠 비단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니 해와 달을 다시 빛을 찾았다는 것이 이 설화의 내용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방파제 등대가 인천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에 빛을 비추어 안전한 입출항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연오랑 등대’라는 별명이 생겼답니다. 어감이 귀여워서 마음에 드네요^^(연오랑오랑)

이 연오랑 등대는 인천 중구 항동7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해린이는 동인천역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방파제 입구’ 정류장에 내려서 조금 걸어갔답니다.가실 분은 저처럼 지도에 ‘해양환경관리공단 인천지사’를 도착지로 설정하고 가시면 찾아가기 쉽답니다.

짠! 여기가 입구에요. 여기서부터 일자로 된 길을 쭉 걸어가면 등대가 나옵니다.

이 역무선 방파제 등대는 10월 중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라 아직은 잠겨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해린이는 특별하게 먼저 살짝 들어가보았지룡

길 저 끝에 빨간 기둥처럼 생긴 것이 보이시나요? 바로 연오랑 등대랍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등대까지 쭉 걸어갈거예요.

가는길에 여러 가지 귀여운 조형물들이 해린이를 반겨주었습니다.

수달아 안녕?

문어야 눈알이 동글동글 귀엽구나! ㅋㅋ 해린이는 문어 코 위에 앉아서 사진을 한컷 찍었답니다. 

입술 통통한 물고기 두 마리도 있네린~ 조개 껍데기 왕좌! 모두 해린 여왕을 받들어라 음하하하

여러 바다 친구들 조형물과 장난을 치다보니 어느새 반 정도 왔습니다. 

이제 연오랑 등대가 훨씬 가까워 보이네요. 앗, 그런데 그 앞에 보이는 것은 해룡이와 해린이?! 맞습니다. 등대 앞에는 해룡&해린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따 가까이가서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룡.

휴, 그런데 반절 정도부터 해린이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수많은 갈매기 떼...!!!

갈매기가 정말 많더라구요. 조금 무서워서 갈팡질팡 하고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역무선 부두를 관리하시는 ‘조호석’ 관리인님이 마침 딱 나오셔서 도와주셨답니다. 덕분에 등대와 관련한 이야기도 많이 듣고 올 수 있었어요.

짜잔! 해룡이와 해린이 포토존이랍니다! 정말 예쁘죠? 헤헷~

등대가 개방되고 나서 이 곳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한 뒤 인천항만공사 메일로 보내주시면 매월 추첨을 통해 경품을 드리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룡!(포토존 사진 응모하실 메일 주소 : (iportcs@icpa.or.kr)

해룡이 코에 앉은 해린이~

'등대지기'라는 기분 좋은 별명도 갖고 계시는 관리인 아저씨께서도 포토존에서 사진을 한 컷 찍으셨습니다.^0^

자 이제 본격적으로 등대를 둘러볼까요? 

보이는 것처럼 예쁜 빨간색이랍니다. 커다란 등대 주변으로는 탁 트인 바다가 보이고, 오고 가는 선박들도 볼 수 있었어요. 

마침 갈매기 떼가 예쁘게 나란히 일렬로 앉아있길래 입항하는 선박과 함께 사진에 담아보았지요.

얼마전 ‘쉽게 알아보는 선박 상식’에서도 소개된 예인선의 모습이 보이네룡~

조호석 관리인님께서 등대에 관해 여러 가지 친절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연오랑등대가 개방이 되고 나면 정말 많은 관광객분들이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입장료와 주차료가 모두 무료라는 장점이 있답니다. 개방 후에 한번씩 들르셔서 시원한 바다 공기도 쐬고 예쁜 등대도 구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등대가 준공된지는 꽤 오래되었네요.

이렇게 한 켠에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구요.

등대에는 실제로 밤이 되면 불이 멋지게 잘 들어온다고 합니다. 해린이는 낮에 가서 불빛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자, 해린이의 연오랑 등대 탐방은 여기까지입니다~!!

등대가 개방되면 해린이가 바로 알려드릴게요.

특히 등대 바로 근처에는 ‘바다쉼터’가 있어서 낚시도 할 수 있답니다. 나중에 꼭꼭 놀러가보시고 해룡해린 포토존에서 사진도 남겨주세요 ^0^ 

그럼 이만, 다음에 또 만나~~!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