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과 선비의 숨결이 서려있는, 인천향교

 

인천향교를 소개합니다~~

향교는 조선시대의 국공립 중등교육기관으로 유학의 근본사상인 仁(인), 義(의), 禮(예), 智(지), 信(신)의 인본주의 이념을 배우고 익혀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게 하는 사랑과 변화의 교육도장입니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이를 잘 보존하기 위하여 시유형문화재 제 11호로 지정 관리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인천향교는 크게 사람의 도리를 익혀 자기의 마음가짐, 몸가짐을 올바르게 하는 유학 교육의 기능,

공자님과 그 제자, 그리고 우리나라 선현께 제사드리는 제향의 기능, 지역사회에 유학의 도를 널리 알려 교화시키기 위한 선행표창, 성년례, 기로연, 청음명륜장학사업 등의 지방문화센터로서의 기능,

각종 전통예절지킴이로서의 기능 등 종합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천향교는 문학경기장 근처에 있습니다. 큰 길가에 있어 찾기 쉬운 인천향교입니다.

이정표가 있어 찾기 쉽답니다. 

 

 

교통편

좌석버스 : 112-2 인천정보고 앞

시내버스 : 515 인천정보고 앞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 349-2

TEL : 032-876-7041(사무실), 032-876-2041(명륜학당)

▷ 홈페이지 : http://www.ichg.or.kr/

 

 

 

 

 

 

인천향교는 인천도호부청사와 함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당황하시지 마세요~

 

 

입구에는 인천도호부청사 안내도가 있어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꽤 넓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눈으로 지도를 훑어 보시고 들어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가장먼저 보이는 것은 전통문화한마당, 현수막인데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야외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종 사물놀이 악기들과 가면, 민속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놀이를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어른들은 옛생각도 나고,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문화를 접해볼 수 있어 전 연령대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쪽 면에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찍을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점은 무료라는 점!

보통 전통의상 입고 사진찍을 때 비용을 지불하는데요, 이곳에는 그런것이 없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찍고 추억을 남겨보세요~~^^

 

 

전통의상 뿐만아니라 재미있는 사진찍기 좋은 장소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워밍업을 하시고~~

걷다보면, 인천향교의 입구가 나옵니다 ^^

 

 

이곳으로 올라오세요~ 저 빨간 기둥은 홍전문입니다.

능,원,묘,궁전, 관아 따위의 정면앞에 세우던 붉은 칠을 한 문을 홍삼문이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9M이상 되는 둥근 기둥 2개를 세우고 위에는 지붕없이 붉은 살을 박아 놓았는데 그 중간에는 태극문양을 그려 넣어 만들었습니다.

 

 

 

 

 

입구 옆에는 이렇게  선정비와 하마비가 세워져있습니다.

선정비는 선정을 베푼 지방 관리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백성들이 세운 비석이라고 합니다.

옛 인천부사들의 선정내용이 비에 새겨져 있습니다.

 

하마비는 “大小人員皆下馬”로 새겨져 있는데 이는 향교앞을 지나갈 때는 "신분과 나이를 막론하고 누구나 말에서 내려라"라는 뜻을 가진 비석이라고 합니다.

공자님과 선현들을 모신 신성한 교궁이고 선비들이 공부하는 학당이므로 경건한 마음으로 조용히 향교앞을 지나가라는 의미가 있는 비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향교에서는 쉿! 조용조용히 관람하시기 바래요~

 

 

 

인천향교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1호

소재지 :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

 

홍전문을 지나, 조금 오르막을 걸어오면 드디어 외삼문이 보입니다.

외삼문은 양측으로 담장을 둘러 영역을 구획하여 주며 출입을 위한 기능적인 용도 외에도 상징적인 의미로 생자뿐 아니라 사자 또한 출입을 한다고 보아 신문(神門)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외삼문으로 들어오세요~^^

  

외삼문을 지나 계단에 올라 뒤를 돌아보세요~

문학동 일대가 한눈에 보이고 저 멀리 문학산도 보인답니다. 갑자기 마음이 트이는 기분!! ㅎㅎㅎ

명륜당을 외삼문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자리케 한 것은 이와같이 좋은 경관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외삼문을 지나 들어오니 명륜당에서는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지켜보니 가족캠프 시간 중 교육시간이었던것 같아요 ^^

 

 

인천향교에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 학당이 있습니다.

한문교실, 충효교실, 예절교실, 유학경전교실, 동양실용기술학교실, 전통문화예술교실

총 6개의 학당이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 해주세요~

홈페이지 : http://www.ichg.or.kr/

 

 

명륜당 건너편에는 대성전이 있습니다.

명륜당의 마당을 중심으로 동측에는 동재가 있고, 서쪽으로는 서재가 있습니다. 북측으로는 중앙과 좌우에 계단을 두고 다시 작은 마당이 나오는데 이곳이 대성전의 제사공간이라고 합니다.

 

 

복잡한 도심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인천향교

 

 

 

 

 

 

 향교 건물 내부에는 향교를 설명해주는 소규모 박물관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건물이 명륜당입니다.

 

 

 

동무, 서무는 대성전에 좌우에 위치하며 대체로 공문의 72제자와 중국의 역대 명현 22위,

우리나라 18명현 등 총 112위를 종향하는 곳입니다.

 

 

동재, 서재는 유생들이 숙식과 독서를 하던 곳으로 동재에는 양반의 자제를 그리고,

서재에는 양반이하의 자제를 수용하던 곳이었습니다.

 

 

 

 

교직사는 향교를 관리하며 제형의식등의 여러업무를 보조하기 위한 건물로서 주로 관리인이 기거하며 'ㄱ'자 평면형의 살림집의 형태를 가집니다. 안방과 대청 그리고 건넌방 등의 구성외에 제기를 보관하는 제실등이 별도로 나 있는 것이 일반 살림집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교에서 하는 교화사업

 

석전대제

 

석전대제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예법과 음악이 존중되는 국가의 의례입니다.  석전대제는 국가적인 행사로 정숙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데, 음악이 연주되고 춤이 곁들여지는 종합예술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 의식을 통해 조상들은 나라에 충성하고 효도하는 마음을 길렀으며,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깊이하게 되어 보존해야 할 가치가 큰 문화재입니다.

 

 

 

▷ 분향례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에게 향을 피우는 삭망분향과 일반인이 수시로 하는 일반 분향이 있다고 합니다.

 

[삭망분향]

- 분향시기 : 음력 매월 초하루(朔)와 보름(望) 오전 9:30

(공휴일, 설날과 추석에는 정오(正午)에 분향을 한다)

- 분향장소 : 성균관 대성전과 전국 향교 대성전

- 분향방법 : 헌관이 집사를 대동하고 창홀(唱笏 : 집례가 의식절차를 부르는 것)에 따라 성현을 참배하며 향을 피우는 의식.

- 참가범위 : 유림과 일반인(예약자에 한함)

 

[일반분향]

- 봉심분향(단체) : 유림이나 일반인 및 학생 등이 문묘를 참배하고 향을 올리는 의식

- 분향시기 : 수시(사전 예약)

 

▷ 고유례

국가나 성균관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그 내용을 공자에게 고하는 의식인데 조선시대에는 왕이 친림하는 과거시험〔알성시〕을 볼 때, 성균관의 중요한 관직의 임명 때, 대성전을 수리하기 위해 위패를 이안하거나 공역이 끝나고 다시 환안할 때 의식을 거행했으나 현재는 성균관의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신임 임원이나 전교를 임명할 때, 성균관대학교의 입학식과 졸업식 때 올리는 의식이라고 합니다.

 

 

▷ 청음명륜장학사업

 

▷ 효, 선행표창

부모에게 효를 다하거나 이웃과 친지들에게 선행을 베풀어 타의 모범이 되고 주위사람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선행자를 널리 찾아 심사를 거쳐 표창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성련례

만 20세가 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에 대한 관례의 의미와 형식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남자에게는 어른의 복식을 입히고 관을 씌워주는 관례와 여자에게는 어른의 복식을 입히고 쪽을 찌는 계례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되었음을 대외에 알리는 행사로서,

갈수록 서양식 성년식에 밀려 전통 성년례의 모습을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어 향교나 유교단체에서 5월의 셋째 월요일인 성년의 날에 전통 성년례 행사를 해주므로서 어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 전통혼례 

 

▷ 기로연

매년 향교에서 유교문화행사의 일환으로 관내 유림들을 위한 국악공연과 음식대접 등의 잔치를 베푸는 경노행사를 치루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전승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노인 공경심을 함양시키는 경노효친사상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인천향교에서는 위와같은 교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심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원같은 인천향교!

 

 

 

전통예절의 뿌리를 찾아 참 예를 실천하는 우리 옛 조상과 선비들의 됨됨이를 배울 수 있는 인천향교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인천향교에서 인仁 효孝 예禮를 되새겨 보는건 어떨까요?